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인간에 대한 예의가 뭔지나 알아??

댓글 1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10 2012.11.02 16:46

가장 혐오하는 인간 유형!

 

정교하게 판단하여 한 쪽의 손을 들어줄 주제가 안된다면,

닥치고 사는 게 인간에 대한 예의다.

 

양쪽을 싸잡아

가장 추악한 인간들로 몰아세우고,

자신은 그렇지 않은 군자로 행세하려는 우월의식!

종착지는 결국 난 그렇지 않다는 보호막일 뿐인건데,

그걸 포장하는거라! 아주 비겁하게~

 

그런다고 내가 정말 탁월한 도덕성을 유지하며 산다고 생각하나?

정말 그런가?

그래서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갈등상황을

통속적인 호기심으로 즐기며

그들의 행태를 싸잡아 난도질하고 비아냥대는거야???

 

적어도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른이라면~

어떤 상황이든

내가 어느편에 서야하는가는 판단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판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억울함이 없게~

싸이냐? 김장훈이냐?

판단 하란 말이라고~

 

하다못해 내가 구멍가게로 가서 애새끼 눈-깔사탕 하나를 사더라도,

이게 누구편을 위한 소비인지 판단하고 결정하는게 우리 삶이어야 한다.

이마트로 갈꺼냐? 시장으로갈꺼냐?

빠리바게트로 갈꺼냐? 동네 이름없는 빵집으로 갈꺼냐?

선택의 문제에도 편이 존재하고, 우린 이 편가르기에 충실하며 산다는거~

 

하물며 남을 판단하고 평가하며 규정하는 것이다.

그냥 나 편하자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평가하며 내 마음 속에 상대를 그런 사람으로 규정하고 살아간다는거

상대방에 대한 죄 아니냐? 자책감도 안들어 이 뻔뻔한 작자들아?

 

예의란~

말로 포장해서 공손한게 아닌거다~

그사람을 내가 어떤 존재로 규정해주는가가 예의인거다.

그런 규정을 세간에 회자되는 흐름에 따라 지멋대로 평가해 놓고,

나만 우월한 도덕군자가 되면, 맘이 그리 편해?

 

잘난 시-발들 참 많아!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솔밭사이00 솔밭사이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