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포기’ 새누리당 전략대로 가는 조중동 지면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18 “우리의 전략은 이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를 못하겠다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새누리당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중도층의 상당수가 젊은 유권자라는 점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 새누리당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젊은 유권자 투표 포기 전략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사실 새누리당이 이런 치졸한 선거 전략..
[알림]을 당분간 중단합니다. 운영자 2012.12.26 민주주의는 언론에 의해 지켜지고 발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올바른 역할을 늘 강조했습니다. 언론의 왜곡보도와 부당한 언론권력의 횡포에 맞서 싸우기도 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언론의 수준만큼 간다’고 지적했고 ‘언론개혁이 개혁의 마지막 남은 과제’라고도 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깨어있는 시민들이 부당한 언론권력의 횡포를 지적하고 맞섰지만, 한국의 일부 언론은 여전히 권력으로 군림하며 여론을 왜곡하고 민주주의 발..
언론, 북 로켓발사만 있고 MB정부 안보무능은 없다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13 북한이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MB정부의 안보무능이다. 대선을 앞두고 되풀이되는 북한의 ‘위협행위’는 이제 뉴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북풍’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도 미진하다. 핵심은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 이를 사전에 알고 대응준비가 되어 있었느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오늘자(1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우리 군은 로켓발사 직전 비상경계 태세를 한 단계 낮췄다가 로..
‘재벌신문’ 한국경제와 ‘삼성신문’ 중앙일보의 웃기는 TV토론 보도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11 2012년 대선은 ‘편파언론’의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언론의 편파보도는 역대 대선에서 항상 있었지만 2012년은 상황이 좀 다르다. 조중동은 일단 논외로 하더라도 방송3사가 이토록 ‘발가벗고, 노골적으로’ 특정후보에게 편파보도를 한 적은 드물었다. 시계추가 80년대로 ‘땡전뉴스’로 돌아간 느낌이다. 어제 밤(10일)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의 백미는 박근혜 후보도, 문재인 후보도, 이정희 후보도 아니었다. 바로 언론이었다. ‘24시간..
“박근혜 50초, 문재인 36초..방송3사 뉴스 편파보도 극심” 운영자 2012.12.10 지난 주말 인터넷 상으로 공개·보도된 사안이지만 한겨레신문이 오늘자에 따로 다뤘으니 짚고 넘어가자. 8면에 실린 <“문, 부엉이 귀신 따라 저세상 갈까 걱정“ 막말 파문> 기사.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김중태라는 인물이 8일 박근혜 후보의 서울 광화문광장 유세 찬조연설에서 “박 후보가 당선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단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면 낙선한 문재인 후보가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위로 찾아..
박근혜, 조중동, KBS는 ‘TV토론’ 말할 자격 없다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06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TV토론을 망쳤다. 유력주자간(박근혜-문재인) TV토론으로 가야 한다.’ 새누리당과 KBS,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 일제히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TV토론이 끝난 후 공동대책회의라도 한 듯한 모습입니다. KBS와 조중동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TV토론이 정책 및 후보간 상호검증으로 가지 못하고 네거티브로 흐른 게 이정희 후보 때문이기 때문에 양자 토론으로 가야 한다.” TV토론 기피..
전문가평가 ‘박근혜 참패’.. 또 엉터리 여론조사 운영자 2012.12.05 수요일자 조간신문은 예상됐던 대로 전날 저녁에 있었던 여야 대통령후보들의 3자 TV토론 관련기사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서울지역 시청률만 29% 나올 정도로 많은 유권자들이 관심 있게 본 TV토론을 해석하는 신문들의 자세는 각기 성향만큼이나 격차가 있었다. 다만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의 경우 1면 머리기사는 대선 후보자 TV토론과 무관한 기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조간신문 1면 머리기사 제목들. <문·안의 한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개인방송’으로 전락한 MBC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2.04 MBC의 편파보도가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악의성’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교묘한 편집을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마치 ‘승기’를 잡은 듯한 보도를 내보내는가 하면, ‘박근혜=차분한 이미지’ ‘문재인=강경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악의적인 편집도 노골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MBC는 박근혜 후보 ‘개인방송’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MBC의 편파성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이제 입이 ..
安에게 ‘文 지지말라’는 김순덕의 저주 운영자 2012.12.03 검찰개혁이 대선 이슈로 떠올랐다. 각 신문들은 대부분 두 후보의 검찰개혁 공약을 주요하게 비교했다. 관련 기획으로는 경향신문의 <검찰 왜 바뀌어야 하나>가 눈에 띈다. 경향신문은 한상대 검찰총장 사퇴를 지난 1일자 신문에 <2012년 11월30일, 대한민국 검찰이 무너진 날> 기사로 다루면서 기획을 시작했다. <경향> '검찰 왜 바뀌어야 하나' 특집..'검찰, 현 정권의 축소판' 주장 1편 &..
KBS, 후보검증 프로는 '방송불가'..뉴스에선 朴 '홍보' 적극 민동기 / 뉴스브리핑팀 2012.11.29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KBS <2012 대선후보를 말한다>(가제)가 ‘불방’ 됐습니다. <2012 대선후보를 말한다>(가제)는 3부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KBS 대선후보진실검증단이 제작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나 세금 탈루 여부 그리고 역사관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을 조명하고, 각 후보 캠프 인사들을 검증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습니다. 방송사들의 ‘후보 검증’ 뉴스나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에..
“朴 편파적 단독토론...TV 양자토론은 줄줄이 거부” 운영자 2012.11.28 28일자 조간 신문은 너나할 것 없이 전날 시작된 여야 대통령 후보의 유세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올리는 등 주요 지면을 할애했다. 다만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사퇴하고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관한 뉴스를 1면 머리기사로 올렸다. 다음은 각 일간지 머리기사들. <“안철수, 문재인 후보 열심히 도울 것”>(경향신문)<“안 후보의 공약 수용…재벌개혁특위 만들것”>(한겨레신문)<“문재인, 실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