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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2 15:31
박근혜는 화성인이지만, 문재인은 자연인이다.
문재인은 권력욕이 없는 것이 단점이란다.
그러나 권력욕이 없는 것이 진정 단점인가?
다시 말하면 무욕의 수도승과 같은 삶을 살았지만 현실정치를
도외시 하지는 않았다.
82년 운명처럼 노무현을 만났다.
언 30년의 세월을 동업자로 친구로 살아온 삶이다.
변호사의 기본 원칙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해 살아온
삶은 우리사회의 소외계층과 노동자들을 위한 조력에서도 볼 수 있다.
더욱이 노무현의 도덕성과 정의감, 그리고 용감함이 학습된 사람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를 정치에 입문시키려 했지만, 그는 정치에 몸을
담그려 하지 않았다.
그는 자연과 합일되어 살고자 한 사람이다.
민정수석을 그만 두고 홀연히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 것이 입증한다.
그 이후 청와대를 나와서 양산의 시골마을에서 안빈낙도하는 삶을 살고자 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안빈낙도하게 내버려 두질 않았다.
집권세력의 야비한 탄압으로 대통령 노무현이 서거한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모든 국민에게도 대단한 충격이지만
문재인 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수구정권의 야비함과 함께 많은 국민들이
정치적으로 깨어가는 데 크나큰 반향이 되었다.
운명에서 이야기 하듯 정치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도 그의 운명이다.
하지만 운명보다는 시대상황과 흐름이 그를 불러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많은 저서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그는 대단히 원칙적인
사람이다.
또 약자에게 겸손하고,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는 신념이 강한 사람이다.
대단히 도덕적인 사람임과 동시에 추진력도 대단한 사람이다.
원칙과 상식에 어긋난 삶이란 노무현과 문재인 에게는 없었다.
이명박을 비롯해 박근혜등 많은 정치인들의 선거 공약은 국민을 현혹해서
당선이라는 결과의 부속물 정도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원칙주의자 문재인은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는다.
그의 삶의 궤적이 입증할 수 있다.
우리는 불세출의 스타,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국민이다.
대통령 노무현은 우리 보통국민의 의식수준으로 볼 때 너무 일찍 대통령이
되었다는 말도 시중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가장 빨리 완수해낼 수 있는
사람이 문재인 이라고 단언한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대통령을
이명박 정권에서 잃는 아픔이 아직도 가슴속에 멍이 되어 남아있다.
우리의 국가인 대한민국과 그 국민인 우리는 지금 기로에 서있다.
남북이 평화롭게 서로 협력하고, 공존해서 평화를 정착시켜 따듯한
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대선은 우리가 지난 5년을 심판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
퇴행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철학이 없는 대통령을 뽑으면 어떻게 된다는
사실을 학습으로 배웠다.
역사는 가정이 없다고 한다.
우리의 국운이 융성하느냐 퇴보하느냐 하는 중요한 대통령 선거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 사회의 기득권자들이 아닌, 보통의 우리 서민과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들이
먹고살기 어려워 목숨을 끊는 세상이 아닌,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
원칙주의적인 사람, 도덕성이 완비된 사람, 국민 앞에 겸손한 사람, 사람이 먼저인
세상, 원칙에 바탕을 둔 추진력, 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태평 성대한 세상에서 함께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