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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8
2012.11.01 16:34
어제 출근길이었다. 난 출근길에는 언제나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를 듣곤 한다. 어제 김현정 뉴스쇼에서 우상호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과 이정현 박근혜 후보 공보단장이 나와서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 우상호> 그럼요. 어차피 우리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가 돼서 등록할 텐데 뭐가 걱정입니까?
◆ 이정현> (웃음)
◇ 김현정> 이정현 단장님 지금 웃고 계세요. 왜 웃으십니까, 이정현 단장님?
◆ 이정현> (웃음) 내가 볼 때 단일화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웃음)
◇ 김현정> 단일화 물 건너 간 것 같다고요? 지금 민주당은 이긴다고 너무 확실하게 말하고 계시는데요.
◆ 이정현> 문재인 후보 쪽의 공보단장의 말씀으로 오늘 국민들 앞에서 한 소리니까 문재인 후보가 이래도 저래도 반드시 출마할 것 같으니까 (웃음)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주 대특종이 나온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우상호 단장님 단일화 물 건너 간 것 같다고 이정현 단장님이 그러시네요.
◆ 우상호> 갑자기 왜 제 말귀를 못 알아들으시고 (웃음) 민주당이 그런 의지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들 중 이정현이 한 말 "문재인 후보 쪽의 공보단장의 말씀으로 오늘 국민들 앞에서 한 소리니까 문재인 후보가 이래도 저래도 반드시 출마할 것 같으니까 (웃음)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주 대특종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말을 되새겨 보자.
이 말의 의미는 우상호가 문재인후보 공보단장이니 니가 그런 말을 하였다면 그것은 문재인 후보의 의사 아니겠는가? 하는 말이다. 그러니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에 관계 없이 무조건 출마 한다는 말이라고 이정현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말을 이정현에게 되돌리면 어떻게 될까? 투표시간 연장과 먹튀 방지를 연계해 처리하자는 말은 이정현의 입을 통해서 나왔으니 이는 곳 박근혜의 뜻이라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근혜후보는 당연히 문재인후보의 제안에 투표시간 연장으로 화답하여야 하는것 아닌가? 아니면 자기네는 자기네가 말한 것에 예외라는 말인데 그래서 도저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