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강이가 내 죄를 뒤집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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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
2012.04.01 08:35
바이칼
당신 시덥잖은 소리에 울화가 치밀지만 한 번은 참는다.
어제가 아내 생일이었다.
그래서 광장시장에서 빈대떡 먹고 남산 한옥 마을에서 아들과 놀고 팽이도 하나 사고
우동 유명한 집 옆에 있는 집에서 짬뽕도 먹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 잘못 탄김에 신림에서 순대 볶음 먹고 작은 케익하나 사서 늦은 밤 생일축하하고 놀았다.
당신들은 가족과 그렇게 못놀지 바쁘다는 이유로 또는 정치에 미쳐서
봐라!
내 아들 강이 우리 동네 유명인사다.
그리고 어제 강이는 자기도 피곤한대 어른들께 두 번이나 자리도 양보했다.
그래서 어른들이 사탕도주셨고 식당에서 할머님이 용돈도 주시더라
바이칼
난 당신 딸에게 그런 말 안한다.
짐승도 자식은 중한 법 내 자식 저주 하는 게 싫은데 당신 자식 욕하는 건 치졸한 짓이어서
장단 안 맞춘다.
내 아들 강이에겐 요정님이 선물한 용기와 지혜가 있다.
끝이 없는 모욕질에 죄를 쌓는 건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