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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09:26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교훈이 우리 정치판에 살아 있는 역사로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첫째로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노회찬이다.
야권에서는 양보를 종용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를 찍으면 자기가 당선이 되지
왜
낙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의 책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가 오만을 부림으로써 얻은 약간의
표는 진보당이 총선에서 거만을 떨 수 있는 근거로 오용되어, 무리한 야권
단일화를 촉발했고, 나아가 부정 선거를 저지르는 계기가 되어 진보 세력이
국민들에게 외면 받음은 물론 당도 찢어지는 재앙을 초래했다.
노회찬을 보면 저 옛날
후원을 통장 정리해 보며 용기를 얻었다는 말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둘째로, 정치 개혁을 위해 새로 당을 만들었던 유시민이다.
민주당으로는 안된다는 신념을 말로만 하지 않고 새로운 프레임의 개혁당을
국민들에게 선 보였다. 분리가 아니라 분립이라 항변하면서도 소신껏 알도
박으며 애썼지만 이젠 갈라진 진보당에서 하숙하는 신세가 되었다.
위해 실천하지 않는 이유 곧 창당하지 않는 것에 대한 솔직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 본다. 또 끝까지 완주한다면서도 무소속으로서 선거 운동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안이 없어 저의를 의심케 하는 점도 있다.
셋째로, 결국 민주당에 입당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의 소재로 삼는 사람이 있다면 어리석다. 당시 서울 시민들은
삽질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함께 뻘짓하는
절박함과 아울러 야권의 여성 후보
또 서울과 달리 전국을 판세로 봐야 하는 대선에선 잠시 민주당내 친노에 대한
반감과 불편함이 일시적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돌아 올 것이란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좋으나, 숲 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 길을 잃는 우를 범하지는 않기 바란다.
출마 선언할 때도 유지했던 장발을 최근 들어 단정하게 자른 스타일과 더불어
차세대 지도자로서 배우고 익혀야 할 과제를 마치 자신의 지론인 것처럼 포장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여 구태 정치를 욕하면서 배우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마지막으로 배워야 할 한 사람이 더 있다면 DJP 연합으로 겨우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켜 민주 정부와 남북교류의 물꼬를 튼 김대통령이다. 그만큼 정치적
기득권 세력과 수구 부패의 종자들의 힘이 거세다는 뜻이다.
후보 단일화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김대통령이 있었기에 민주당 소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