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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23:35
야생화 전문가 뺨치는 사람
야생화에 대한 문재인의 관심과 사랑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꽤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야생화 탐사 산행을 안내할 만큼 전문적 지식도 갖췄습니다.
산행 하루 전 사전 답사는 기본이었습니다.
부산의 금정산 자락에서
남쪽 지방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깽깽이풀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양산 통도사의 가지산 1,000m 고지에서 처녀치마를 발견했을 때는
그 꽃을 차마 혼자 보기 아까워 다음날 사람들을 이끌고
같은 곳을 다시 오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산 길의 맛집은 덤으로 주어졌다죠.
사전 답사 때 뒤풀이 장소도 미리 봐 둔
문재인의 눈썰미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의 등산 실력을 꼼꼼히 배려하여
산행 코스의 난이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준비의 하나,
그의 안내로 야생화 탐사에 나서 본 사람은
물 흐르듯 자연스런 안내에 대만족이었다고 합니다.
야생화 선생님,
문재인은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