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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과 같은 처지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민생을 알 수 없습니다. 가난한 백성과 핍박 받는 자들과 함께 해 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백성을 섬길 수 없습니다. 자기도 옛날에 가난해 보았다고 자랑했던 자가 오늘날 부자들의 편에 서서 국정을 이끌어 서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렸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국격이 높아졌다고 허세를 부리는 자와 같은 사람이 다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대선 후보 3인 중에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진 신앙인은 없습니다. 기독교인이라 자부하던 자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을 서슴지 않았던 지난 5년을 돌아 보면, 돈으로 장로된 자가 없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운행하심에 있어 직접적인 개입도 하시지만, 민심을 주관하심으로 권력과부를 창출하시고 당신의 선하심 곧 뜻대로 이끌어 가십니다.

앞으로 극심한 기후 변화로 인해 기근이 전 세계를 엄습할 것입니다. 국제적인 경제 성장의 시대는 종언을 고할 것입니다. 이제는 자기 나라 국민을 먹여 살리는 일이 그 나라 정부가 해야 할 최대의 급선무가 될 날이 곧 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한국의 경제가 꾸준히 발전하고 변함없는 성장으로 선진국이 될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내수가 뒷바침되지 않는 국민 경제는 사상 누각입니다. 외부 환경을 통찰하지 못하고 내부 사정을 도외시하는 지도자는 교만과 허세로 나라를 망칠 뿐입니다.

지금은 기근을 예측하고 착실하게 준비함으로 자신에게 맡기신 백성들을 구해 낸 요셉과 같은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이 땅에는 적은 수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또 휴전선 넘어 에도 감시와 박해를 피해 믿음을 지키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렵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북한에선 예수 예자도 안 믿던 자들이 넘어 와서는 제일 먼저 교회에 나가 기독교인이 되어 반공이 곧 신앙이란 한국 기독교와 야합하는 것을 보면서, 북한 성도들의 긴급한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이번 대선에서 일 하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지도자란 역사를 통해 국민의 뜻인 민의 속에 하나님의 뜻 곧 천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사람, 돈 버는 일에 성공했다고 국정도 잘 이끌 것이란 오해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북간 화해와 교류 협력은 북한에게만 이득을 주는 일이란 생각은 정말 단견입니다. 저임금, 고효율의 북한 노동력은 중국보다 우수합니다. 이들에게서 7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우리들의 땀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이런 자원을 중국이 선점하도록 부축인 꼴이 되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미 합의해 놓은 남북간 서해상의 공동어로 구역엔 중국 어선들만 활개치며 다 잡아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북한에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도록 하기 위해선 북한의 정권 교체보다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먼저 일깨워야 합니다. 그것이 더 근본적이고 더 완전한 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풍선에 삐라를 뿌리는 것보다 더 많은 우리 기업에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하여 우리도 살고 저들도 먹이면서 따듯한 남쪽 바람을 통한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개혁 개방하고 교류와 협력이 없었다면 과연 중국에 자유와 민주주의 바람이 불 수 있을까요? 저들이 남한을 즐겨 찾을수록 북한을 자신들의 기회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유효기간이 지난 색깔론으로 민족이 공동으로 번영할 기회를 무산시키는 어리석음은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왕이 없다면 요셉과 같은 지도자라도 꼭 필요한 시대입니다.

(자세한 본문은 동호회, 선지자의 바이블 스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