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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06:30
이미 150년전에 마르크스가 이야기한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는
노동의 위기가 가져온 필연인 것입니다.
시장만능주의는
시장에서 노동의 요소는 밀어내고
시장과 자본의 원리만 강조해 왔습니다.
시장에서 대등해야할 노동과 자본의 힘의 균형이
깨져버린 것입니다.
40m 철탑위에
올라간 노동자의 피맺힌 절규도
소리없는 메아리로
공중에 잠시 머물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뿐입니다.
사실은 노동이 자본을 지배해도 안되며
그 반대의 경우도 곤란합니다.
노동과 자본의 균형점을 무엇으로 찾을 것인가?
자본주의 위기는 물론
민주주의 위기도 함께 도래한 이유로 보입니다.
마르크스를 다시 읽으라고 유언한 사회학자 에릭 홉스 봄(1917~2012)
와 <민주주의는 가능한가>의 드워킨 를 다시 보자고 하네욧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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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가능한가
로널드 드워킨 지음, 홍한별 옮김, 문학과지성사(02-***-7224) 펴냄, 1만2천원
한국의 진보와 보수는 첨예한 대립과 적개심은 있되 공적인 논쟁이나 원칙은 찾아보기 힘들다. 정책에 대한 진지한 토론보다는 상대방의 말과 태도를 문제 삼는 경우가 태반이다. 존 롤스의 뒤를 잇는 권위 있는 법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과도한 정치적 양극화의 조건에서는 공적 관심을 끄는 논쟁이 있을 수 없고, 그런 논쟁이 없다면 민주주의가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과도한 파당적 경쟁만이 지배하는 정치적 양극화 아래선 목소리 큰 다수의 횡포만이 남는다고 경고한다.
(최장집 교수) :
'노동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 책.에서
최교수는, 노동자는 어느 사회에서든 가장 중요한 생산자 집단이다. ....노동의 위기란 인간성의 몰락,
영혼의 파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 <단지생각>그렇습니다. 노동(=인간)없는 자본은 존재성이
없겠지요.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시장에서 대립되는 듯 보이지만 자본도 사실은 인간이 형성한 생산수단의 일부일 뿐이니깐욧!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