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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07:31
안철수후보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호남이 압도적이다.
3자대결에서 문재인후보를 3-10%정도 앞서고 있는데
호남과 서울에서 문재인후보를 10%이상 앞서고있다.
호남이나 호남출신 유권자들은 전략적인 판단을 잘한다.
예를들어 대선투표율이 오전에 호남지역이 너무 높으면
영남지역을 자극할까봐 오후에 투표를 많이한다.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시 대세론의 이인제보다 당선가능성이 높은 노무현을 택했다.
지금 문재인 안철수 두후보중 안철수를 더 지지하는것은
안철수후보가 대통령 자질이 문재인후보보다 더 우수하여
호남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이 아니다.
지금은 안철수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어서 야권단일화경선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있다.
물론 야권단일화 경선이합의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진다.
안철수후보는 호남지역의 높은 지지율에 고무되어
3자대결에도 승리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안철수 후보가 3자대결구도에서 박근혜에 근접한 여론조사가 나오면
호남의 지지자들은 바로 문재인 지지로 돌아서서 오판을 못하게한다.
안철수후보가 출마선언후 지지율이 32%까지 올라가자
바로 호남유권자들이 문재인쪽으로 지지율 이동이 있었고
추석이후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를 따라 잡으려하자
호남유권자들이 또 다시 안철수후보로 이동했다.
안철수후보는 여론조사의 실상을 잘 파악하여 오판 하지 말길 바란다.
문재인후보측도 호남에서 지지율 저하에 당황해할 필요가 없다.
수준높은 정치의식을 가진 호남 유권자들의 속 깊은 선택을 이해하고
안철수후보와 선의의 정책경쟁으로 아름다운 야권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야한다.
만약 지금 안철수후보가 다자구도 3위라면
안철수 후보가 선거운동할 명분이 있는가?
국민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가?
지금 다자구도 2위 양자구도 1위니까 가능한 것이다.
그것을 호남유권자가 만들어주고있다.
안철수후보도 자신이 잘낫다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