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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04:41
영하의 한라산 '상고대 비경' 18일 제주 한라산 해발 1700m 지점인 윗오름새 일대 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상고대가 만발해 등산객들이 비경에 감탄하고 있다.
(2012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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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상고대 만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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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기다리는 마음)
>>상고대(rime)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된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백색 투명의 부서지기 쉬운 얼음으로 바람이 강할수록 풍상 측에 크게 성장하고 새우꼬리와 같은 모양을 한다.
구름 속을 비행하는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착빙도 새우꼬리 모양을 한다. 상고대에는 수증기의 승화로 생긴 얼음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나무서리(樹霜, air hoar)와 과냉각의 정도가 강한 물방울의 동결에 의하여 생긴 백색의 불투명한 부서지기 쉬운 연한 상고대(soft rime), 과냉각 정도가 약하고 입자가 큰 물방울의 동결에 의해서 생긴 반투명 또는 비교적 단단한 굳은 상고대(hard rim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