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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安 이미지 쌓기만 몰두" 불만

댓글 5 추천 8 리트윗 0 조회 84 2012.10.17 03:35

"안철수 후보의 속내를 모르겠다."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을 바라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의 생각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목소리다. 단일화를 위해선 지금이라도 양측이 특정 사안별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는데도 안 후보 측이 번번히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칫 단일화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안 후보가 자기 기반 확보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양측이 단일화에 앞서 각자의 파이를 키우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문 후보 캠프도 인정하는 대목이다. 문 후보가 '정당 후보론'과 '민주당 입당론'을 내세우며 안 후보를 압박해 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하지만 지나친 단일화 줄다리기가 야권 전체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지지자들의 감정 싸움으로 번질 경우 향후 단일화 효과를 높이기 어렵다는 것이 문 후보 캠프의 고민이다. 때문에 지금부터 양측의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에 착수해 단일화 명분을 축적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문 후보 측이 경제민주화 책임자 2자 회동, 공동 정치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연이어 제안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하지만 안 후보 측이 이마저도 뚜렷한 이유 없이 거부하자 문 후보 측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 16일 "정치 혁신위 공동구성과 경제 민주화 2자 회동이야말로 공동의 실천이자 (안 후보 측이 주장하는) 연대ㆍ연합"이라며 "왜 이를 거부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진정성은 안 후보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문 후보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며 안 후보 측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캠프 일각에서는 새 정치를 내세운 안 후보 측이 오히려 지나치게 선거공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안 후보 측이 3자 회동이 어려운 줄 뻔히 알면서 3자 회동만을 고집하고, 민주당에 정치쇄신을 요구하면서도 쇄신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자신의 이미지만 높이겠다는 전략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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