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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에 대한, 그분들에 대한 반성문

댓글 17 추천 11 리트윗 0 조회 391 2012.10.15 09:52

그러고 보면 난 참 가증스런 놈이다.

 

상대를 글로 난도질했던 것도 모자라,

오프에서 만난 여자회원에게까지 폭행을 일삼았고,

그 회원은 충격으로 인해 이곳을 아주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

온에서의 갈등을 오프까지 가져가고,

그 불타는 복수심에 한 여성의 죽통까지 까버렸으니,

어떤 벌도 달게 받아야겠지.

 

그런 파렴치한 행태를 고발했던,

좌파, 바이칼, 사노라!

난 그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어야 한다.

 

외려 그들을~

모함하는 자들로 누명까지 씌워대며 팔팔거렸으니,

어쩌면,

그런 건강한 사람들과의 격리는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언제나 노무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사람들!

그들을 욕보이기에 혈안이 되었던 난

파렴치한 GE새-끼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주민번호까지 도용하여 다시 기어들어왔으니,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그들에겐

나의 이런 행위가 반칙과 뻔뻔스러움으로 비춰지는것!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부끄럽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부끄러움을 느낄만큼

난 양심적인 새-끼가 아니다.

 

이런 반칙과 아집으로 문재인을 연호했으니,

그 위선과 뻔뻔스러움에 그들은 얼마나 역겨웠을까.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밤마다~

주체할 수 없는 욕정으로 200만원짜리 술집을 찾았던 것까지는 그렇다 치고,

그 탐욕과 방탕의 과정을 저급한 언어에 담아 사람들을 불편케 했으니,

너무나 순결하여 성을 사본 경험도 없었을

바이칼, 좌파, 사노라님들에겐 얼마나 충격적이고 서글픈 작태였을까~

 

난 반칙행위자를 넘어

위선과 교만으로 충만한 쓰레기다.

 

그래서 이곳에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그들을 향해

사죄를 고백한다.

 

내게 당한 폭행으로 말미암아 가슴 한 켠에 상처를 품고 살아갈 그 여성회원에게 사죄한다.

 

또한 그런 파렴치한 행태를 이곳에 고발한 좌파, 바이칼, 사노라 님들을 모함자들로 뒤집어 씌웠던 행위에 대해 사죄한다. 그들은 나의 파렴치한 행위에 비한다면, 한없이 순결하고 깨끗한 분들이다.

 

한 편으로 노무현의 철학과 소신을 굽힘이 없이 언제나 실천하고 사는 사노라, 좌파, 바이칼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물론 그분들은 내 존경의 함의를 알 것이고 이런 내 의도를 받지 않을 것이다. 난 그럴 자격조차 없는 GE새-끼니까.

 

내가 밤마다 욕정을 샀던 수많은 여인들에게 사죄한다.

내 손끝 하나에 소름이 돋았던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질적 행태를 거침없이 했던 것에 대해 사죄한다.

앞으론 되도록 절제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행태를 이곳에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마음이 불편했을 좌파, 사노라, 바이칼님들에게 다시 한 번 더 사죄를 표하며, 앞으론 한없이 순결한 당신들 앞에 되도록 그런 불편한 글을 자제할 것을 약속한다. (안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제하겠다는 것)

 

사람은 자신을 깨닫는 것이 참 어렵다.

자신을 객관적 잣대로 평가하고 진단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나를 대상화시키는 것이 쉽다면,

오늘 나와 같은 괴물이 노무현 게시판을 개떡으로 만들어 놓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곳 게시판에~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에 노무현 재단 스티커를 붙이고,

노무현 재단에 매달로는 부족하여 매달, 매년 회비를 충실하게 납부하며

불철주야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좌파, 바이칼, 사노라와 같은 고결한 분들만 넘치는 그런 게시판이 되길 원한다.

 

난 노무현 재단에 회비 한 번 낸 적이 없고,

스티커는 보지도 못했으며,

봉하막걸리 한 번 주문했다가 맛없다고 투덜댄 적만 한 번 있던 사람이다.

나의 가증스런 위선으로 인해 내 기가 죽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이곳에 버틸만큼은 뻔뻔스러움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내가 아직 인간으로 살기엔 멀었다는 증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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