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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3 14:07
경제 민주화를 이룩한다 해도, 또 일자리를 혁명적으로 늘린다고 해도,
더욱이 우리 정치를 말끔히 쇄신한다고 해도 우리 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나라의 기초가 되는 가정과 사회의 발전은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교육 문제 해결을 정책 순위에서 상위에 올려 놓지 않은 것만
보아도 대선 후보들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있고,
되는지 모르고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시급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교육이야 말로 우리나라 발전의 성장 동력인데, 어떤 후보도 문제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우리 교육은 어린이집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까지, 무슨 대학 무슨 과를 가느냐가
교육의 목표가 되어 왔다. 그래서 적성이나 취미 혹은 자질 보다는 수능과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그것이 곧 과나 전공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 애초부터
직업 윤리나
인성 같은 것은 철저히 무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사회적으로 대우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파렴치한 일을 저지르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이런 일들이 정치권부터 심지어 교육 일선에까지 부작용이
만연되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 싶다.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난 후, 그
사람이 부와 문화와 사람이 살 만한
세상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평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자기의 적성과
취미 그리고 자질이 있어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이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교육으로
재설정되도록 우리 교육 시스템을 바꿀 의지와 능력이 있는 후보는 과연 없는가?
사람이 먼저라는 국정 철학을 강조하는
혁명적인 교육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
기회가 되면 내가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