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후보가 2011년 이후 근 1년간 정치일정을 보니  마침내 전략이 들어났다.

안철수후보는 2012년 대선 단일화 없이 완주하고

박근혜가 대선승리를 전제로 향후 정치 일정을 세운것이 확실하다.

안철수후보는 대선패배와 단일화 실패 책임을 일단 문재인 후보에게 지우고

대선패배를 받아드린다.

안철수후보는 대선패배후 정치 결사체 비슷한 조직을 운영하며

소위 여야를 불문하고 참신한 정치인을 조직원으로 받아드린다.

2014년 지방선거에는 정당을 창당하지않고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구시장등을 자신의 영향력으로

당선시켜 영 호남을 아우르는 정치지도자가된다.

2015 년 10월경 정당을 창당하여 가장 모범적인 정당 공천 모델을 만든다.

2016년 총선에서 지역정당을 탈피한 전국정당으로 원내 1당을 달성한다.

2017년 대선까지 각종 계혁 입법을 성사시키고 그 바탕위에 2017년 대선에 당선된다.

안철수는 이렇게 함으로써 지역정당을 정책정당 변화시키는 정치인으로 각인되려한다.

안철수가 이러한 자신의 정치 일정 로드맵을 성공 시키려면 문재인후보보다 박근혜후보가

당선되는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것 같다.

안철수후보의 정치 일정 로드맵을 내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

어쩌면 대한민국 정치 체질을 바꿀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

다만 안철수후보가 이런 향후 정치 일정을 미리 발설하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수의 안철수 지지자들의 반발을 고려할수 밖에 없다.

안철수후보는 분명히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외치면서 단일화조건은

사실상 문재인후보나 민주당이 받아드릴수 없고 국민들은 찬성하는 정당쇄신이란

추상적인 조건을 지속적으로 주장할것이다.

길은 분명히 맞다.

그러나 박근혜가 집권하면 과연 안철수가 자신의 로드맵대로 가도록 가만히 있을까?

아마 내 예측이 맞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