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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를 매달고 있는 두 줄이 요즘 끊어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

댓글 1 추천 0 리트윗 0 조회 123 2012.10.09 09:35

한구와 경제민주화로 시종 대립각을 세워 왔던 김종인
마침내 자기와 이한구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사실상 일을
접고 칩거에 들어 갔다고 한다.

아마도 이건 이한구를 겨냥했다라기 보다는 정몽준 영입에

대한 강한 반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경제민주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재벌의 독과점을 해소하여 골목 상권과
서민경제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재벌 총수나
다름없는 정몽준이 들어와 이한구와 원 플러스 원이 된다면
김종인은 그야말로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일 것이라.

아마도 정몽준도 이를 의식한 듯, 박근혜의 제안에 즉답을 피한

것이 아닐까? 이러자 박근혜김무성 카드를 꺼내 들며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새누리당의
몰락은 점차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이 때를 놓질 세라, 안대희한광옥 영입에 반대하는 정치쇄신위의

연판장이라도 들고 나올 듯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박근혜의 국민대통합
카드는 경제민주화와 함께 국민을 유혹하는 데 쓸 장신구에 불과한 것이
예상외로 빨리 드러나는 셈이다.

박근혜가 지도부 교체라는 당내 요구에 대해 선거를 포기하자는

말이냐라고 반문한 걸 보면, 그녀는 지금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하염없이 울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

진정성 없는 선거전략이 가져온 예상된 새드 무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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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