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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04:50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8일 "정당 혁신과 새로운 정치는 결국 정당 위(기반)에서만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당 밖에서 정치를 바꿔야겠다고 말하기는 쉽다. 저도
정치 참여하기 이전에는 늘 그래왔다"면서 "그러나 바깥에서 요구한다고 그게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째 정당 혁신을 주문하며 정치권에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정말 자신 있다. 자신 있기 때문에 출마를 한 것"이라며 "두 번의 민주정부를 배출한 민주당의 자부심과 저력에다 제 개인적 브랜드를 더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민주당을 바꿔내고 그 힘으로 정권 교체와 함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과 신뢰를 국민에게 줄 수 있다고 믿었다"라면서 "그리고 그러한 믿음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