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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21:57
사진은 봉하사진관에서 모셔왔습니다.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겠죠"
무슨 의미인지??
차갑게 식어버린 말끝에
단단히 굳어버린 몸짓에.....
환하게 웃음짓던 얼굴
쉬임없이 울리던 심장 소리
행복이라는 작은 읊조림도
내게는 너무 큰 세상이었던 듯
애써 감추며 모르는 척 뒤돌아서서
멍한 눈망울 가슴 저리고
미칠 듯이 밀려오는 그리움에
표현할 수 없어
"나 정말 안 되는 거니?"
이미 시작된 엇갈림 속에
다시 사랑은 멀어져가고
알면서 붙잡을 수밖에 없었던 이 마음
미안해요 미안해요.
그분은 다시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