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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0 조회 65 2012.10.05 13:22
가을 아침
정관 강 일동
새벽 하늘 가르며
조용히 열려오는 아침
어제 그렇게 꿈꾸고 그리던
오늘이
눈부신 햇살 앞세우고
시원한 한줄기 가을바람 데리고
기적으로 나타나
다소곳이 앞마당에 드나니
아! 오늘 아침 엶에는
버선발로 뛰어 나가
눈시울 적셔 온몸 저리도록
두 팔 벌려 맞이하고
파아란 하늘 숨결에 영롱한 이슬 빛 얹어
이 가슴에 삶 사랑 피워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