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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

댓글 7 추천 11 리트윗 0 조회 908 2012.10.05 07:18

2주 연속 빌보드 차트 2위에 랭크된 강남스타일의 성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싸이가 어젯밤 서울 시청 앞에서 무료 공연을
벌인 것에 대해 남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이 있을 것 같다
.

한 사람은 한국 군대에 가기 싫다고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시민으로

살고 있는 승준이다. 버리고 간 고국 보다 잃어 버린 인기와 돈 벌이가
아쉬운지 제 3국을 통해 국내 활동 재개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던 터라
아마도 싸이의 월드 스타 등극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또 한 사람은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한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일 것이다. 철저히 기획하고 준비한 가수로 전략적인 세계 시장
공략을 자신하던 일류 프로듀서에게 싸이는 재래시장에서 골라 잡으라
외치는 2류에 불과했으나 한달 새에 세상은 바뀌었다.

이들 말고 두 사람이 더 있으니 전 현직 서울 시장들이다
.

박원순은 싸이의 무료 공연을 위해 진행 중인 서울의 축제도 양보했다
.
그리고 대중 교통편도 늘리고 시민 안전을 위해 비상 의료진도 대기 시키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

만약 오세훈이라면 어땠을까
?

촛불이 무서워 허가할 수 있었을까? 대선 정국이라며 젊은이들의

운집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청와대와 눈짓했을지도 모른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말춤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 본다
.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으로 실업 및 물가고로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 지는 이 때에 자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김새의 무명 가수가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극복할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기 떄문에
열광하는 것이란 생각이다.

대세가 무너지고 시대가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는 때다
.
착실히 과정을 밟으며 성실과 인내로 준비한 새 인물이

점차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지지가 확산되어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싸이의 성공은 보통 사람의 승리다
.
일류도 아니고 귀족도 부유한 사람도 아닌 국민 대표가

대통령이란 대표 국민이 될 것을 시사하는 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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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