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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1
2012.09.26 21:50
윤여준의 머리를 빌린 문재인 후보는 무슨 노림수가 있었을까? 안철수와의 가교를 기대한 것일까? 아니면 중도보수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함일까? 그런데 책사로서 윤여준은 신뢰할 수 있을까? 어쩌면 문재인의 정치노선이나 기본 철학이 우리의 상식을 벋어나 있을지도.... 삼성과 통정한 노무현 정부라는 불편한 진실과 연관되어 걱정스럽다. 노무현의 정신은 지키지 못하고 노무현의 이름만 팔아 대선에 나서는 것 아닌지..... 관장사는 아니길.....
윤여준 따위를 데리고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문재인의 수준이 그 정도였는지 그 근본이 의심스럽다. 윤여준이 노무현의 정신을 알고 있을까? 문재인 정부의 정치철학의 근본을 말이다.
그 근본 뿌리가 다른 사람과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비젼을 제시하는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문재인을 잘못 알았나 아니면 윤여준을 잘못 알았나? 정치가 축구 같은 게임이 아니지 않나? 상대팀 선수를 스카웃해서 경기장에 내보내는 것과 정치철학과 노선을 함께하는 것은 엄연히 차원이 다른 일이다. 문재인 캠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박근혜후보가 김종인씨를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워 경제민주화를 외치자 그걸 따라해서 여당 인사를 섭외한 것이라면 대단한 착각을 한 것이다. 보수는 이익을 위해서 진보는 가치를 위해서 움직인다. 보수에게 프로파간다가 무엇이든 기득권이 중요하고 진보는 정치철학과 비젼에 의해 그 존재감이 증명된다. 왜 진보가 보수의 전략을 따라한단 말인가? 노무현의 선거전략을 따라 지역갈등의 정치공학적 잇점을 이용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고 박근혜 진영의 전략을 따라 윤여준을 영입한다면 문재인 선거전략의 독창성은 무엇인가? 따라쟁이 숭내쟁이 선거캠프가 일등이 될 수 있을까?? ㅉㅉㅉㅉ
일등은 일등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
대선 앞두고 후보단일화 이벤트 하면 저절로 대통령이 될 것 같나?
앞서도 언급했지만 초등학생 산수 하듯이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본선을 치를 생각이라면 그냥 포기해라.
문재인 진영에 그렇게 사람이 없나?
사람이 우선이란 말도 어설푸고 이제 까지 해 온 것도 그렇다.
손학규전대표의 말 처럼 이대로 적당히 하면 필패가 아닐까?
개혁성을 들고 나온 안철수와 보수진영에 손을 내미는 문재인 중에 누가 유리할까?
민주당은 불임정당으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