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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09:11
잊혀질 만 하면 다시 터지는 직원들의 비리로 몸살을
앓는
강원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는 이번 몰카 사건으로
결정타를 맞은 모양새가
대규모 민간 사찰 개입의 증거가 속속 밝혀지는
이명박 정부와 청와대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직원과 짜고 고객의 카드를 몰래 보며 함께 딜을
하는
강원랜드는 가히 국민의 사생활을 들여다 보며
약점을 잡아 정권 유지에 활용하는 이명박 정부를
어쩌면 그리도 빼 닮았는지 기가 찰 노릇이다.
앞으로 추가 폭로될 내용에 따라 그 대상자가
정치인은 물론 종교계와 문화계는 물론 적극적 비판자들인
네티즌들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선거 전후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 돈만 쓰고 얻은 게 별로 없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해
국민들에게 뻥 치려는 순간, 이번 KBS 노조의 폭로로
김이 새다 못해 거짓말과 조작으로 유지해 오던
권력이란 타이어가 주저 앉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최대 관심사는
나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런 사실이 폭로될 때
오히려
한나라당은 이명박 당이었으니
우리도 피해자라며 우린 남이라 사기치는 속임수에
유권자들이 넘어갈까 그게 걱정이다.
2명박근혜가 주도하는 국회가 되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종말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