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개혁적으로 세상을 바꿀 대통령을 원하는가.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나쁜행동을 꾸짖어줄 사람을 찾는것일까.

아파트 승강기에 방이 붙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입주민 여러분...", 마치 선거벽보같은 호소문의 내용이

가관이다.  이유인즉슨, 입주자대표들과 부녀회와의 앞트 관리비 운용에 대한 시비다.

서로 관리비 사용건에 관한 불법적운용을 두고 서로를 기득권쟁탈을 벌리는 것이다.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누구나 안다.

그래서 회장하고 싶고 그밑에 총무하고 사무처장하고 등등.. 지들끼리 친목도모하고

개소리로 주민들 생돈 욹어먹고 전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는것을..

그런데 아는 입주민들 그냥 놔둔다.  당장  개인적인 손실이 커보이지 않기에 그러나,

세금처럼 그 작은것이 모여 인간의 욕심을 부추겨 탈법탈세를 조장하여 나라살림을

병들게 만들듯 그 작은 공간에서도 그들만의 정치가 병들고 있는것이다.

지방자치제 선거철마다 후보들은 그들을 접대하며 서로 모여앉아 윈윈의 기회를

공유하길 바라며 열심히 편을 짠다. 아파트앞에 건널목도 만들고  편의시설도 제공해주고 후보는 당선이되어 그사업을 자신의 기업체나 인맥의 업체로 선정하여 서로 주고받는

사회.. 공정하다. 그리고 그런것이 사람사는 세상의 유연성처럼 서로 인맥쌓기에

열을 쏟는다.

몇년전 살던 주택가의 60대 노부부는 선거철만 대면 평상에 지인들과 어울려 맥주잔을 기울이며, 내일의 대통령감과 국회의원감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한다.

정직한 대통령 국회의원들이 나와 이시대를 깨끗하고 살기좋은곳을 만들어야되다며..

그런데, 그 분은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판다. 몇미터 떨어진 편의점에서 튕겨져 나온 그아이들에게...

부산 ㅇㅇ구에 산부인과 여자원장은 ㅇㅇㅇ당 지역구 감투를 쓰고 맹활약하신적이 있다.

지금도 열심인지 확인을 안한다. 뒷수습이 불가하여.. 젊은 이들을 위한 낙태반대 노력으로 상도받으며 지역의 여성운동을 위해 노력하시다, 작은 짬을내어 병원으로 달려가 카드가 아닌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탁월한 간호사의 도움으로, 아무런 상담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작은 생명을 꺼집어내고 뒷마무리를 간호사에게 맡기고 유유히 봉사에 나선다.

우리동네 가난한 독거노인은 60대 후반이지만, 열심히 산다.

새벽부터 저녁늦은 시간까지 폐지를 모으며 다른 노인들과 경쟁을 벌리며 고정구검가게하나 잡을려고 그 건물 계단청소까지 해주신다. 그래도 몇푼 안된다고 푸념하신다.       그 분이 부러운건 돈많은 노인이 아니라 동사무소 동장과 친한 동네의 돈많은 어른신이라 한다. 삼삼오오 어울려 다니며 풀뽑기하고 하루 세시간이나 여섯시간하고 마쳐도 하루쟁일 일해도 한달에 반찬값나오는 박스줍기보다 낫다고..

대한민국은 불법편법 공화국이다.

대기업과 공무원의 공생아래에서 기생하는 열성적인 자영업자와 전문직종사자들의

천국이다. 이곳에서 부르짓는 공정함이 바로서는 곳은 없어보인다.

학교에서 관공서에서도 심지어 우리의 가정에서도 편법과 절세를 위해 골머리를 돌리고있다.  불공정하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불공정을 외치지만 그들은 과연 정확히 세금을 내고 자신이 하는 장사나 사업에 있어 떳떳하게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우리의 주변엔 먹을거리 하나 제대로 믿고 먹을수없는 세상이 되었음에도

법을 만들어 제재를 가하지 않는가.

왜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들이 제공한 술 담배에 찌들여 유년의 행복을 고뇌와 싸우는

추한 어른들의 흉내내기에 이르렀는가.

모두가 정직한것처럼 말을 한다.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정직한데 왜 세상엔 쓰레기같은 일들이 쌓여만 가는지

묻고싶다.  당신은 진실로 한 전 부끄럼없는 삶을 살며 입으로 정의를 외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