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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
2012.09.20 02:34
요즘 참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정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
그 안에서 일반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다는 것,
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면,
우선은 사람사는세상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그들의 그림자가 뒷 받침되어야 합니다.
사람사는세상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누굴까요?
'용광로'... 어쩌면 참 좋은 말 같지만,
실제 이 용광로 속에서 뛰고 밤낮 없이 땀흘리는 사람들의 위치는 어느정도까지 되었나
라는 생각도 해보게됩니다.
그런데, 용광로를 두고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뛰는 사람들은 모두가 배제되고,
그 안에 새로운 생각을 담는다는 구실로 얻어진,
당연함, "그래 너는 우리편인니까 당연히... 백의종군을..."
사람들의 눈과 사람들의 귀,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의 견제,
그건 당연한 정치판의 결과이고 당연한 논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만,
어쩌면 그런 모습들이 "서운함"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늘 봉하에서 말없이 농사를 짓고 계신 김정호 비서관님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저렇게 말 없이 뒤에서 움직여 준다면,
과연 그로인해 얻어지는 댓가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죠." 라고 이야기를 할 수 는 있을지 몰라도,
다른 한편의 가슴에서 드는 생각은 서운함으 가질지 모릅니다.
왜? 당연히 우리편이니까...
또 당연히.... 당연히라는 말이 밑도 끝도 없이,
내 주변에서 말없이 돕고 계신 분들께 상처가 되진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용광로...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지나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없는 용광로 과연 그게 답일까요?
양의 탈을 쓴 늑대... 그들은 노무현님을 죽였다. 나는 무엇일까? 나 역시 늑대다. 그러나... 나는 노무현님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