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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절자외다, ㅈㅅ 김대중 주필 칼럼

댓글 1 추천 5 리트윗 1 조회 136 2012.09.18 07:07

‘2012년 대통령 선거를 두고 민주당은 그야말로 지리멸렬 상태다.’ 딱 단정하고 글을 쓴다. 그러니 민주당은 지리멸렬 해야 된다. 문재인 후보의 자당 대통령후보경선에서 12연승 50% 이상 신승을 거두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였는데도 사시(斜視) 김대중이 보기에 국민들은 안 철수만 본다고 야무지게 주장하신다. 보고 싶은 것만 보시자는 김 주필이 무뇌 국민들을 겨냥한 노회한 삐기질에 잠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노무현광장에서도 그리 주장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그래도 방가네 앵벌이가 그냥 된 건 아니시다. 지나가면서 안 철수도 한 방 먹이고 간다. 그의 대선출마 선언 저울질을 두고 ‘민주당 알기를 우습게 아는 교만함의 발로이거나, 아니면 막판 단일화로 야당에 표몰이를 해주기 위한 위장성 술수이거나 두 가지 중의 하나다’고. (요 글에서 한 가지 실수하셨다. 민주당을 국민으로 치환해야 그나마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야권 지지자의 입장에서 문재인과 안철수는 대선 문턱에서 어떻게 하든 교통정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두 분과 관련하여 쏟아져 나오는 보도를 볼 때 양자는 서로간에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게 맞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러니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애정이 넘쳐 스스로 새눌당 당보가 되길 마다하지 않는 ㅈㅅ의 입장에서는 이 둘의 관계를 어떻게든 파투를 내는 게 전략적으로 맞고 사훈(社訓)과도 일치한다.

 

자칭 대한민국 1등신문의 김대중 고문께서 미아리 점집 사장님처럼 내놓은 예언은 이렇다. ‘문제는 두 사람의 인기도, 즉 여론조사 내용이 쭉 지금의 연장선으로 이어질 경우다. 그럴 때 축이 안철수 쪽으로 기울어질 것은 충분히 짐작이 간다. 그런 상황에서 집권만을 염두에 둔다면 당내의 분위기는 물론 범야 지지 세력이 문재인 쪽에 붙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단호히 처신해야 한다. 이런 소리를 음모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겠지만 야당의 적통을 자처한다면 집권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굴욕스러운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라면 버전)

 

글은 이렇게 쓰는 것이다. ‘단호히 처신해야 한다’고. 그 단호한 처신과 방법은 이제 온전히 야당, 문재인의 몫이다. 알아서 판단하시라고^^. 잘 되면 주필님 탓, 못되면 물론 문재인 탓. 야구중계 해설자 찜쪄먹을 수준의 칼럼 이다. 진짜,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어떻다? ㅈ같다.

 

마지막으로 이 고문께서 처연하게 죄 없는 ㅈ잡고 말씀하시니, ‘… 하긴 이제 야당에 대한 애착을 접을 때도 됐다. … 헌법을 무시하는 자들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그런 '잡종(雜種) 연대'로 변질되는 상황에서 개인적 애착은 이제 낡을 대로 낡은 빈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개인적 애착이란다. 그는 이 자위형 칼럼 서두에서 ‘일선 기자시절 야당만 3년 취재했던 나는 우리 야당에 깊은 애착(愛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풋. ‘우리’ 야당 흥행 성공에 찬물을 끼얹는 글에 무게감을 주려니 별 부끄러운 개인역사까지 당당히 끄집어내셨다. 자신은 김영삼, 이재오, 김문수 과라는 이야기를. 당신들, 옛날 옛적 야당 흉내 낸 게 지금의 너희들을 정당화하나?

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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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ㅅ 시지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