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0
조회 322
2012.09.17 05:46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끝났다.
문재인후보가 당당히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었다.
2009년 5월 노무현대통령 서거로 싹튼 문재인후보의 대선도전기....
2011년 8월까지도 대선후보 반열에 들어가지도못한 문재인후보...
야권대통합을 위해 전념하면서 "문재인의 운명" 책 출간을 계기로
서서히 대선후보로 조금씩 부각된 문재인....
그것도 잠시 안철수의 깜짝등장은 문재인의지지율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문재인 지지자인 우리들은 초라한 지지율에 실망하지 않고
2012년 12월 19일 반드시 문재인으로 정권교체를 한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그리고 차근차근 저변확대를 해나갔다.
결실도 있었고 좌절도 있었다.
민주당 대산후보 경선이시작되고 결선투표가 도입되었다.
지역연고가 있는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손학규후보가
13개 경선지역중 한사람이 1-2개 지역만 선전해도 4명 후보의 합을 뛰어넘는
50%이상 득표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문재인 손학규 결선투표가 예상되었다.
결선투표로 밖에 갈수 없는 상황에서 박준영후보의 시퇴는
문재인후보에게 결선투표없이 바로 과반수 확보로 후보를 확정지을
자신감을 부여했다.
제주경선후 손, 김 두사람의 모바일투표의 기술적인 잡음을 문제 삼아
웋산경선 보이콧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의미를 격하시켰다.
이때 정세균후보는 비록 문제점 지적은 같이 했지만
울산경선장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손,김이 차후 경선에 참가하도록 압박했다.
정세균후보는 비록 후보4명중 유일한 한자리수 득표를 했지만
꾸준히 정책 경선을 펼쳐서 민주당 경선을 진흙탕 싸움에서
그래도 정책 대결이 있었다는 평가를 하게했다.
정세균후보의 완주의지는 손,김으로 하여금 경선 보이콧을
어렵게하여 마침내 9월16일 문재인후보가 완승을 함으로써
그동안의 경선 잡음을 말끔히 씻을수 있었다.
박준영과 정세균 두사람....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지역 사람이라서인지
대의를 알고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여 민주당 대선경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수 있게한 최대의 공로자라 생각한다.
민주당은 어려울때 이런 사람들이 작지만 크나큰 의미있는
행동이 당을 구하고 마침내 정권교체도 이루는 초석이 될것같다.
두분의 통큰 정치 철학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