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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18:25
심상정이 새누리당 가는 까닭
당협위원장 워크숍
강연…박근혜는 만나지 않기로 | |
기사입력 2012.09.11 17:16:55 |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새누리당 워크숍에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정상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는 만나지 않는다.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는 12일 서울 ***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117개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석하는 워크숍과 박근혜
대선 후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워크숍에는 심 의원이 초청 연사로 참석해 `심상정이 본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심 위원 참석은 이념 차이를 극복하자는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심 의원은 "한 달 전쯤
요청이 와서 받아들인 것"이라며 "연말 대선을 앞두고 진보정치인 심상정 시각으로 본 시대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면서 "특별한 정치적 뜻이
있어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 견해를 달리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이 자주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개혁과 정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승낙했다"며 "정치적 의도를 배제한다는 의미에서 박근혜 후보와는 만나지 않도록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후 워크숍에 참석해 `통합과 미래로`를 주제로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토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숍에는 홍사덕
전 대선경선캠프 선대위원장과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문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