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0
조회 76
2012.09.07 03:59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에 대선에 불출마하라고 종용·협박한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46)은 사법연수원 25기로 검사에 임용됐다. 정 위원은 그동안 돌출적인 언행과 특이한 행보로 몇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003년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 밑에서 연구관으로서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참여했다. 이후 옷을 벗은 뒤 새누리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으로 4·11총선에 출마했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와는 서울대 공법학과 86학번 동기다.
2003년 11월 대선자금 수사 당시 정 위원은 소환조사하던 한나라당 후원회 박모 부장에게 “한나라당에 충성을 그만하고 새로운 물결에 동참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정 위원은 지난달 31일 “안철수 연구소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쓰는 등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이 있기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2시까지 자신의 트위터에 안 원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정 공보위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오전 7시반에서 8시쯤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친구인 태섭이가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말했다.
- 정보기관으로부터 들은 것인가.
“2002년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패스21’ 사건을 수사하면서 산업은행 관련 부분도 잠시 조사한 실무검사였다. 금 변호사는 BW 관련 의혹에 대해 내가 누구보다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정치공작이나 사찰기관, 이런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 안 원장이 ‘출마하면 죽는다’는 말을 했나.
“그런 취지였던 것은 기억난다. 시중에 떠도는 여러 가지 의혹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선거에 나가더라도 쉽지 않다는 취지였다. 죽일 거다 살릴 거다, 그런 얘기는 너무 과장된 얘기다.”
- 당시 금태섭 변호사의 반응은.
“약간 반응들이 좀 그랬었던(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싸울 정도는 아니었다.”
- 공보위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있다.
“내가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봐서 그런지 몰라도 금 변호사를 저의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실수한 것 같다.” (경향신문2면)
<단지언니생각>
1)친구사이라 !
2)어느 사람은 친구가 없나?
3)안 원장이 출마하면 죽는다 라고 말할 정도면 엄청나게 친한 친구사이 아니면 못하겠죠?
4)이에 박근혜양은 "압력행사할 위치에 있는 사람 아니다" 라고 했군요. ㅋ
5)박근혜는 이어, "개인적으로 얘기 나눴다는 것 아니냐" 고 부언했네요
6)역쉬 꾼애식 발언태도엔 변함없습니다.
7)이래놓고, 정준길이 해명하는 꼴 좀 보소! "내가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봐서 ..."
8)헐~
9)협박성 언어를 구사하고 순수해서 그렇다? 교활하기 짝이 없는 놈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