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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6 07:41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가하기 위해서
내가 아내에게 투표소 투표를 하라고 권했다.
아내도 한번 해보겠다고하여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다.
그런데 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인증서를 발급해야했다.
요즘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해서 인증을 받아보면
원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인증서를 발급받기 어렵다.
인증서 발급 비용도 4,400원이 들어가고....
몇번 시도해 봐도 잘 되지 않아서
부산 시당에 전화하니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시당을 방문하란다.
모바일 투표와 표의 등가성이 같아서 그냥 모바일 투표 신청을 했다.
다음은 투표날짜를 보자.
이곳 부산은 9월 7일(금)오전6시 부터 오후 6시까지다.
총선이나 대선처럼 투표소가 가까운곳도 아니다.
더욱이 평일이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열성을 가지고 투표할수 있을까?
당연히 투표율이 20-30%밖에 안된다.
모르긴 해도 투표소 투표자들은 당협위원장이 대리 접수했을가능성도
꽤 있을것 같고....
시당사무실까지 방문하여 등록할 정도면 참여의도가 매우 높은데
투표율이 저조한것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결과다.
손학규가 당심이라고 하는 투표소 투표는 그야말로
민심이 왜곡될수 밖에 없다.
모바일 투표를 반대하면 결국 투표소 투표를 하자는 말인데....
당협위원장이 동원하는 대의원들....
구태의 대명사인 1970년대식 대선후보 선출방식을 원하는 손, 김 두후보....
대선후보 정당경선은 어느제도던 약간의 문제가 있다.
총선 대선에 비하면 인적 지리적 제한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모순을 이해하고 경선에 임해야지....
조그만 문제를 마치 판을 뒤엎는 결과가 나오는냥....
제발 좀 경선룰을 가지고 시비걸지 말고 이제는 정책 대결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