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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럽다 -- 어찌됬었던 가슴아프다 -

댓글 2 추천 1 리트윗 0 조회 65 2012.09.05 13:54

[강기갑 대표] 사죄와 속죄의 단식에 들어가겠습니다

 

혁신재창당을 실현하고 분당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저의 불찰과 부족함으로 파국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혁신이 실패했습니다.

 

저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혁신비대위원장의 임무를 다 수행하지 못해, 당대표에 출마했습니다. 당원들은 저의 혁신을 지지해 주셨고,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의 사태를 타결하고 수습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진보의 순결성과 정체성이 훼손되는 엄청난 일이 벌어 졌지만, 통합진보당은 이에 대해 제대로 속죄하지 못했습니다.

 

그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가장 먼저 사죄해야 할 1인은 바로 저입니다. 통합진보당이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 그리고 당의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은 혁신비대위원장에 이어 당대표를 맡은 저에게 있습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들과 당원들께 석고대죄하고 백배사죄하는 마음으로, 단식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단식은 협상을 위한 것도, 그 누구를 압박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당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지고픈 마음뿐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이렇게 파국에 이르고 있는 지금, 이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지고 국민과 당원께 석고대죄와 처절한 보속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사죄드립니다. 이제 모든 책임은 저 강기갑에게 물어 주십시오.


2012년 9월 3일

통합진보당 대표 강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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