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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어요? ㅋ

댓글 3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10 2012.09.05 06:26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56)이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63)의 대선 출마를 이유로 갑자기 사직서를 냈다.

평생 서로의 공직 및 사회 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게 내조·외조해온 이들 부부의 선택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란 권익위원장(왼쪽)·강지원 변호사

 



권익위는 4일 “김 위원장이 남편 강 변호사의 대선 출마 결심이 확고해진 상황에서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에 오늘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갑자기 물러나게 돼 직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자리를 떠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깨끗한 정치’와 정책중심 선거 구현을 앞세워 제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부부는 일찍부터 법조인 부부로 유명세를 탔다.

강 변호사는 행정고시(12회)에 합격한 뒤 사법시험(18회)에 수석합격해 검사로 재직했고, 청소년보호위원장(1997~2000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사법시험 20회에 합격해 줄곧 판사로 재직한 김 위원장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여성 대법관에 올랐다. 이때 강 변호사는 부인의 공정한 재판을 이유로 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함은 물론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직까지 사임했다.

법조인 경력에서 앞서 있던 강 변호사는 이때부터 ‘김영란의 남편’으로 불렸다. 김 위원장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첫 여성 검사인 조배숙 전 민주당 의원경기여고 및 서울대 법대 동창이다.

김 위원장은 2010년 8월 대법관에서 물러난 뒤 12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올라 다시 주목받았다. 특히 김 위원장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입법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데다 임기가 2년가량 남아 있어 아깝다는 지적이 있지만 조금의 흠결도 남기지 않겠다는 결심에 따라 장관급 자리에서 물러났다.(경향신문6면)

 

<단지언니생각>

1)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고 하면 서러운 엘리트 부부  ㅋ

2)강 변호사 대권도전이라 ! 헐~ 김영란 위원장까지 ! 헐헐~

3)부부는 이래야 한다? 부창부수의 전형이네 그려 ~

4)딴 사람은 차치하고라도, 안철수 아성을 쉽게(ㅋ) 무너뜨릴 수가 있을까?

5)강금실, 조배숙 경기여고 동창들은 누굴 찍을까? ㅋ

6)차기?를 본다? 아니면 뭘까용?

7)알수 없어요~

 

 

알 수 없어요(1926년) - 한용운 (韓龍雲1879 ~ 1944)  만해(萬海)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塔)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뿌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구비구비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I Do Not Know

 

Whose step is the paulownia leaf that falls silently

in vertical waveless against the windless skies ?

 

Whose looks are these patches of blue that peep

through the cracks in the dark, lowering clouds, driven

by the west wind after the long rainy spell?

 

Whose breath is this subtle scent that wafts

through the green moss on an old and flowerless tree

to lure the quiet sky above an ancient pagoda?

 

Whose song is this little brook that continuously runs,

no one knows from where, purling over the pebbles?

 

Whose ode is the flush of sunset that graces the dying day

as it steps, soft as a lotus bloom, out the infinite seas

and touches the edgeless sky with its delicate hands?

 

The burnt-out ashes turn to fuel again.

Whose little lamp is my heart that burns, flickering

all night long, I know not for wh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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