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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12:29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만
마침내 대선 출마를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제 정신이 아닌 여자 같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하면 아주 잘하는 짓이라 말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녀를 진보 공주라 앞장세워 당의 멸망을 막아
재건을 꿈꾸는 자들의 안간 힘이 보태진 것이다.
나는 오히려
혁신파가 어서 그곳을 나와 새 집을 짓는 일에 박차를
가해줄 명분이 될 것 같아 흐뭇하기까지 하다.
또
파트너가 어디인지 그리고 민주 노총이 어디를 지지해야
하는지를 아주 쉽게 해주는 촉매 역할도 할 것이다.
또 끝까지 대선 본선에서 완주하여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되면 그때 가서는 사망의 형벌을 받으면 될 것이라.
노파심에서 한 마디 해 둔다면
혹, 대선을 위한 야권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운운하면
언제나 내숭떠는 듯한 귀하의 얼굴에 짱돌 날라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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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5월 발생한 중앙위 폭력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대선출마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이번 당 대선 후보는 고통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쉬운 일이라면 아마 고민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