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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이 쥐고 있는 것은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이다.

댓글 1 추천 1 리트윗 0 조회 155 2012.09.03 11:11

민주당 대선 경선은 문재인의 대세론이 사실상 굳혀지고 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문재인의 득표율이 50%가 넘지 못하여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2-3위인 손학규와 김두관의 연대에 대한 관심에

세인들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다.

 

흥행을 위해서라면 결선 투표를 통해서라도 문재인에 대한 민주당의 선택을 재확인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히 지적하고 싶은 것은

 

김두관의 선택에 따라 문재인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김두관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점을 밝혀두고자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두관은 손학규와 연대할 명분이 없다. 뿌리도 다르고 줄기도 같지 않다.

김두관은 누가 뭐래도 친노 인사이며, 대표성을 인정 받고 있는 문재인의 등에 비수를

꽂는 일은 결코 할 수 없다. 만약 그가 그렇게 한다면, 김두관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문재인보다는 김두관을 떠날 것이란 점을 지적해 둔다.

 

경선 과정에서 우리를 섭섭하게 한 점은 경쟁에서 야기된 부산물이라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김두관에게 마지막으로 문재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서 결선투표로 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도 아니요, 또 결선 투표 때 문재인을 지지해달라는 것도 아니다.

 

끝까지 본인이 독자적으로 출마하고 소신껏 행동했던 경선에 대한 입장을 견지하고

열등감과 자괴감으로 손학규를 지지함으로 민주당 후보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돌 맞을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김두관은 기회가 많다. 이번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치인으로서 그의 운명이

갈라지게 됨을 명심하기 바란다. 경쟁은 민주 정치에서 얼마든지 가하나 배반은 정치적 사형에 해당한다.

 

지금의 국민들은 이장 출신이 대통령 됨으로 성공한 인물을 보는 것 보다, 성실하게 대통령

하고 깨끗하게 이장으로 돌아가 고향을 돕는 노무현 같은 사람을 다시 보기 원하는 것이다.

 

자신은 출세하고 성공해서 부와 명예를 누리나 국민은 거지로 만든 사람은 이명박 하나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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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