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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2:28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파행으로 파국을 맞을 것 같은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이 그래도 탈선하지는 않고 종착역에 다다를 것 같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제주와 울산 그리고 강원도란 지역은
불구하고 초반에 강세를 보임으로 대세론에 방점을 찍은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 보면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 정치인으로 조직을 키워 온 사람도 아니라 다른 후보들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에게 조직이 있다면 그를 믿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을 뿐입니다. 자발적 의사와
행동으로
그를 묵묵히 지지하는 아마추어들이라 보면 됩니다.
그가 민주당 경선에서 결국 승리하고, 후일
첫째, 역시 노사모는 다릅니다.
사람들은
둘째,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현명합니다.
대선을 결정 짓는 것은 중도 성향의 표심입니다. 이들이 묻지마 투표해서 이명박이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점이 적지 않고, 그렇다고 민주당을 찍으려니 힘이 없고 크게 달라
쇄신할 것 같지도 않다는 점 말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대선 후보라도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도 정치적 감각이 탁월한 호남에서 치러질 경선 과정은 이런 점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셋째, 지금
그는 이번이 선거를 직접 치러보는 두번째입니다. 그러니 다른 후보들처럼 대중
연설에 능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말을 잘 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단상에서 떨지 않고 연설을 끝낸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아직 잘 하지 못하는 것은 대중 연설이지 말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그를 재단 사무실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는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자기 생각과 의사를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남에게 전달하는 소통 능력이 있었습니다. 또 인내심을 갖고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짧은 말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거나, 필요한 말만 하고 사라지는 권위주의적이거나
있는 부유하게 살아온 집안의 귀족풍 언어 생활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지역을 순회하는 경선 좌정에서 문재인의 연설 실력도 자꾸 늘어갈 것입니다. 또
현장에서 취득하는 정치 감각이나 기운이 그를
저는 이런 점에서
또 이런 과정을 거쳐야 민주당 경선이 혹 흥행에 실패해도 두 사람 간의 후보 단일화란 과정을 통해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선에서는 문재인과
비가 많이 옵니다. 바람이 많은 태풍과 비가 많은 태풍을 연이어 겪으면서, 두 종류의 태풍을 겪고 살아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