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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과 박근혜

댓글 3 추천 4 리트윗 0 조회 134 2012.08.28 18:08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늘 "전태일"재단 방문을 예고했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는 일에도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새누리당 쪽에선, 지금의 행보를 이른바 [대통합]을 위한 과거와의 화해라고 생각하나보다.

 

그러나, 그 계획은 무산되었다.

전태일 재단쪽에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방문을 무산시켰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41&code=910100  

 

기사중에 이런말이 있다. (발췌 편집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기사 일부를 옮기면,)

 

전태일 열사의 유족들은 박 후보 방문에 앞서 성명을 통해

“너무 일방적인 통행이라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족을 대표한 전태열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는 “이 나라에서 우선 시급한 것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쌍용자동차 22명의 노동자들의 죽음이 있는

대한문 분향소 부터 방문하고 분향하는 것이라 생각되면서

쌍용자동차 해결한 후에 오시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되어진다”고 거부이유를 밝혔다.

 

전태일열사의 유족들 다운말씀들이라 심히 공감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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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관련기사중, 현장사진들....


 

뉴스1 인터넷기사중 캡쳐....

 


뉴스핌 기사중 캡쳐....

 

 

 

 

우리가 익히 기억하는 제목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모든 인물백과에서는 그를 한국노동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말하고 있다.

형식적인 근로기준법과, 사회 관계부처 및 정부의 무관심에 "[근로기준법]화형식"을 거행했던,

그렇게 젊은 생을, 말 그대로 불살라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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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언론(?)들은 최근 박근혜후보의 이러한 일정들을 "대통합 행보"(??)라 부르고 있다.

글쎄 그 표현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일단 접어두고,

 

사회 아주 상직적인 곳곳에 방문하는 최근 일정들이

진정으로 단순한 이슈만들기, 혹은 각 언론사의 기자들로부터 플래쉬세례를 받는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다시말해서, 그 상징적 곳곳에 진심으로 마음을 함께할 뜻이있다면

 

조금만 더 신중한 순서가 어떠할까.... 진심어린 고개숙임과 자기성찰과 정중한 제의가 먼저라 생각된다.

 

그저 "관광지 상징물 앞에서 사진찍어오기"를 좋아하는 일개 시민이 아니라,

그 곳의 정서와의 융합을 진심으로 꿈꾸는 것이라면, 글쎄 당연하지 않을까....

 

 

 

 

초대하지 않은 방문에, (그 방문자가 제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해도)

무조건 환대해주리라 기대했다면,

글쎄 그건 아마도 대단한 착각중이 분명하다.

 

 

화해??

기사들이 간혹 이 "화해"라는 말을 쓰곤하는데,

원래 화해라는 말은, 싸움을 멈추고 서로에게 나쁜 감정을 해소한다라는 뜻의 말인걸로 안다.

그렇다면 이게 적절한 표현인가??

그 화해라는 것이

지금의 "일방적 행보"로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는가?? 의문이 들지 않을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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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動江) intospring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월에 편승해도 늘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