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0
0
조회 179
2012.08.28 16:30
이해찬이 고민하고 계획하는 작품인듯하다.
박근혜와의 싸움에서 양자구도는 필연이다.
3자구도에서는 필패이기때문.
허면 누구를 세워야하나?
모든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안철수라야 승산이 있어보일게다.
헌데 문제가 있다.
안철수의 지지자들중에는 다수의,
물론 당락을 결정할 만큼의 숫자로,
비민주당 성향, 비정당 성향의 국민들이 있다.
박원순도 안철수에게 민주당 입당을 만류하는 지경..
이는 이해찬이도, 안철수도 모두 아는 사실이다.
물론 문재인도 알고있고...
해서 나오는게 제3지대론이다.
민주당경선에서 문재인이 승리하면,
제3지대에서 안철수와 만나자,
권력은 이원집정부제 비슷한 구도로 나누자,
안철수와 민주당의 권력분배...
물론 문재인의 경선승리와 양보를 전제로 한 구도이다.
비문 3인이 승리하면
이런 구상은 물거품...
민주당이 후보를 포기하고,
무소속 안철수를 지지하기는 정치현실상 불가능한 일.
해서 제 삼당을 만들어보자...
물론 정치공학적 발상이다.
안철수와 민주당은 여러 생각과 정책에 상이한 점이 있다.
허나,
대권을 놓고,이런 차이는 정치인이나 정당에겐 별거 아닐 수 있다.
무조건 새누리당에게서 정권을 빼았아 오는게 목적인 골수 민주당지지자들에게도 이는 별 문제가 아닐게다.
이럴 경우 통진당은 후보를 내야할게고,
또 그렇게 될게다.
민노총의 지지가 어디로 향할것인가도 중요한 문제다.
신당권파는 구당권파와 헤어지는 것을 전제로 민노총의 지지를 원할테고,
이를 기반으로 야당후보와 권력분배를 얘기할게다.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정당민주주의를 앞세워
후보를 내는 미련한 짓거리는 안할게 분명하다.
이유야 뻔한거다.
권력이 우선하니까...
이 정도는 정치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그릴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구도이다.
헌데 진짜 고민은 여기에 있다.
과연 국민들이 이 구도를 받아들일까하는거다.
만일에 실패하면,
안철수도 민주당도 한 방에 가는 그림이기때문이다.
아니,
안철수와 이해찬 문재인등등이 한 방에 가는게 맞는 말일게다.
비문 삼인은 이 그림을 기다리면서 경선에서 악다구니로 후일을 도모하는지도 모른다.
비문삼인이라고 문재인에게 지는 것을 모를까?
자기들이 이길줄 알고 이리 반 이해찬 ,반문재인을 소리칠까?
비문삼인에게도 다 계산이 있는거다.
허나, 결정은 국민이 할게고,
이해찬의 계획도 민심에 따라 요동칠게다.
여튼 안철수에게 목매는 민주당의 모습이 딱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