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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8 09:04
평소에 저는 TV를 안봅니다. 봐도 어차피 대한뉘우스 편집판이라 볼 것도 없습니다. 드라마도 거의 예나 지금이나 "캔디 이데올로기"에 가득하고, 연예방송프로도 여전히 눈요기만 추구하는지라 안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1가지는 보고 있습니다. 재난재해와 같이 대규모 재앙이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바드시 봅니다. 기상관련하여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어제 태풍 15호 기사가 줄줄이 TV뉴스에서 나오던데,
중간에 이상득, 최시중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고, 갑자기 친노 인사가 공천비리라는 기사를 올리더군요. 그것이 왜 문제냐면, TV 뉴스에 한참 태풍으로 인한 영향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TV에 고정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런 기사를 띄우면 당연히 친노성향을 거들먹거리며, 문재인 의원을 노리는 수가 되는 것이죠.
친노의 대표인사로 문재인 의원님이 대선경선에 나오는 것은 분명합니다. 솔직히 말하여 손학규 후보님 정말 똑똑하고 정치사회학으로 많이 알고, 김두관 후보 역시 내정경험이 많으나 국방문제 정책을 듣고 힘들겠구나 여겼습니다.
어째든 친노인사를 최대한 공격하고 싶은 것이 아마 저들의 계략일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참여정부시절을 그렇게 안도와주거나 혹은 지금 와서 비아냥 거린 사람들이 자신들이 노무현정신을 계승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제 얼굴가죽이 뒤틀리는 기분입니다.
대통령님의 못다한 회고록 "성공과 좌절"에서 자신의 실책을 반면교사 삼아 수정과 검토를 하라고 하신 그 분의 의도를 생각하면, 과연 부끄럽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앞으로도 민주당 내에선 문재인 의원만이 대선경선에서 뽑힐 것입니다. 물론 다른 후보님들이나 다른 많은 분들도 생각도 있지만, 대통령 그것 5년만에 다 끝날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이란 민주공화국은 대통령 1번의 일회용 민주주의 국가도 아닙니다.
5년 후에 다음 5년이 있고, 대통령 혼자서도 정치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말하기 그러나 문재인 의원께서 대통령이 되어도 그 모든 공약과 정책은 모두 이루지 못할 겁니다. 단지 그것을 만들기 위한 전초전이란 사실이죠. 하지만 건축공사에서 기초공사가 잘 되어야 하고, 기초가 제대로 되려면 지반작업을 제대로 해야하죠. 따라서 지반작업이 눈에 확 띄지 않으나, 높은 건축물이 올라가기 위해선 그런 상황을 인지해야 하는 것이죠.
PS 9월 1일 토요일 봉하에서 만나요
노무현 대통령은 학자이십니다. 그 분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학자로 변모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