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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통합 행보에 이명박과 김종필이 빠진 이유

댓글 1 추천 0 리트윗 0 조회 94 2012.08.26 11:58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 박근혜가 바로 국민 대통합을

위해 여기 저기 다니고 있다고 홍보하는 용역 언론들의

PR성 보도를 접하면서,

 

박근혜는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민주당에 쏠린 유권자들의 관심을 자신에게로 또

안철수를 바라보고 있는 관중들에게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며

관심을 끌려고 무던히도 애쓴다는 생각이다.

 

박근혜가 진정으로 국민 대통합을 위해 진정성 있는

행보로 평가 받지 못하는 이유를 지적한다.

 

첫째, 왜 이명박을 예방하지 않았나?

 

박근혜는 산 사람 보다 망자를 더 중히 여기는지 몰라도,

참 나쁜 대통령이라 욕한 노무현 대통령 묘역까지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문한 서비스를 베풀었다.

 

박근혜가 책임있는 여권의 지도자이며,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라면

같은 정당 소속의 대통령 이명박을 예방하고 정책 공조 혹은

개선책을 주문하는 것이 지금의 여당을 선택한 유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이명박은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며 개미 같은 목소리로

힘없이 말했지만, 박근혜는 이명박을 만나면 표 떨어지기 때문에

쌩까고 있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보여 준 셈이다.

 

국민 대통합 속에는 당내 통합도 포함되어 있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나 이재오나 정몽준을 끌어 들이고 이명박을 내친다고

집권 여당의 실정과 파행적 국회 운영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둘째, 전두환김종필은 왜 예방 안하나?

 

노태우야 지금 죽음이 가까워 몰골이 말이 아니라, TV에 비춰봐야

박근혜에게 좋을 것이 없어 그렇다 치고, 아직도 팔팔해서 아침마다

전경들의 격려 속에서 배드민턴 치러 다니는 전두환은 왜 예방안하나?

 

그도 분명 전직 대통령 아닌가? 오히려 자기를 칠푼이라 비하하던

똥 싶은 얼굴의 김영삼은 방문하면서 말이다.

 

TK는 자기가 있으니 걱정 없고, 그래도 PK에 다소 영향력 있는

김영삼을 선택한 이 점이 바로 박근혜의 통합 행보는 철저히 기획된 쇼라는 점이다.

 

더욱이 처삼촌이며 충청도 민심을 대표한다는 김종필을 무시한 건

또 어찌 봐야 하나?

 

최태민 이야기가 나올까 미리 피한 것일까?

 

바로 이런 점이 국민 대통합이 아니라 박근혜에게 필요하고

도움되는 사람들만 모아 보려는 정치적 술수이며

집권한다면 그 해악이 이명박보다 더 심할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박근혜는 요즘 모두 다 끌어 안고 간다며

보수 대연합이란 기치를 내걸고 있다. 어차피 이렇게 된 바엔

다음을 준비하는 정몽준이나 이재오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내 걸고 당 이름까지 바꾼 박근혜

도로 한나라당 만들기에 주저함이 없는 것은

그냥 쇼라는 말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사람은 다시 모으고 정책은 다 바꾼다고?

그게 박근혜식 개혁이라면 그건 이명박을 뛰어 넘는

대 국민 사기라는 점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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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