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님 재임시에

꾼애는 노통님 정책과 국정추진 의지를 보고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 현대사에 대한 역사적인

진실을 밝히고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사학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한 사외이사제도 개선 등에

대해 바꾼애는 정면으로 반대하며 "나쁜 대통령" 이라고 원색적인(?)

표현을 하고 장외투쟁까지 솔선하며 시위적 행위를 했습니다.

그때 단지언니는 제가 왜? 저래 ?

하며 정신나간(?) 사람으로 불쾌해 했습니다.

정치인이 자기 유불리에 좌우되면서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으로

통치자의 국정운영을 비판하고 비난하며 국민을 호도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사 문제는 바로 꾼애 아버지의 일제 친일행적과 맞닿아 있었으며

사학비리관계 또한 꾼애와 관련이 있는 영남대학교 문제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수첩녀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 차이로

당선을 한 후에 바로 노통님 생가이며 안식처인 "봉하마을"로 달려가

권양숙 여사님을 위로하고 노통님 영전에 고개 숙이며 참배를 했습니다.

세상에선 이러쿵 저러쿵 저마다 자기식으로 입방아가 많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에서는 논평을 통해, 한 마디로 "진정성이 없다."

" 정치적인 쇼다. "  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바꾼애의 방문 명분으론, " 대한만국의 한 축을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가 돼서 참배하려 한다. " 고 말했습니다.

 

꾼애의 이런 행보에  가장 민감해야 할 문재인 후보는, " 국민통합을 위해 바람직하고

긍정적 " 이라면서도 " 다만 형식적이 아닌 과거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화합을 도모하는 진정성을 가졌으면 한다 " 고 말했습니다.

 

<단지언니생각>

1)문재인 대선 경선후보의 상식적이고 편파적이지 않으며 이성적인 사고방식에 좋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2)꾼애는 과연 민주당에서 우려하는대로(?) 얼만큼이나 "진정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 됩니다.

3)사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국민 대통합"은 첫번째로 꼽히는 정치적 화두입니다. 통합과 화합없이 진정한 국가발전은 어렵습니다.

4)단지언니 생각엔, 꾼애와 새누리의 이같은 정치적 행보엔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우선, 대선에서의 표를 의식하지 않으면 안되는 면과, 남남갈등 해소인 통합의 화두도 던지는 의미 !  두가지 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

경향신문 사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한 박근혜 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앞서 서울 국립현충원 방문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도 찾았다.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는 실용 행보의 일환이라는 박 후보 측 설명대로 그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일성으로 밝힌 국민대통합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평소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박 후보의 반감을 감안한다면 가히 파격이라 할 만하다.

박 후보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새겨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국민대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서 봉하마을 방문의 의미는 폄훼될 수 없다고 본다. 박 후보는 3년 전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봉하마을을 찾았다가 문상을 저지당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 화합을 도모하는 작은 디딤돌이라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에 못지않게 주목되는 대목은 그 이면에서 읽히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박 후보의 다짐이다. 박 후보의 봉하행은 대선 캠프의 제안을 박 후보가 전격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내내 ‘소통부재’ ‘사당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박 후보로서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인식의 일단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민대통합 메시지가 여전히 구호에 머무는 인상이 짙다는 점이다. “과거만 보지 말고 미래를 이야기 하자”는 식이 아니라 국가 최고지도자 후보에게 요구되는 과거와 역사에 대한 박 후보의 인식이 수반돼야 한다는 얘기다. 최근 5·16 논전을 비롯해 정수장학회의 사회 환원이나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 등 미래로 가기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박 후보의 보다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박 후보가 봉하마을 방문을 유족들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거듭 강조할 필요도 없이 국민대통합은 연말 대선이라는 파고를 타고 넘으면서 반드시 성취해야 할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구호나 다짐만으로 해결될 과제 또한 아니다. 이날 박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에서도 박 후보와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잠시 충돌하는 소란이 일었다. 국민대통합의 길이 멀고 험하다는 징표이기도 하지만 이번 방문이 그 첫걸음이 된다면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대통합이라는 화두를 선점한 박 후보가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는 야권 공세를 누그러뜨릴 만한 후속조치를 내놓아야 함은 물론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왼쪽 끝)가 21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참배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해=송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