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0
조회 189
2012.08.21 18:38
아쉽게도 박사모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 글질을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 곳에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압도적인 득표율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되신 걸 보았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문득 텔레비전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모습을 잠깐 보았습니다. 대략 기억에 따르면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에 대한 말씀이셨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 참으로 억울한 사람들이 많은 걸 아시고 계신 것 같아 흡족했고
'아! 당신이라면 정말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 수도 있겠구나'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감히 외람된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 참배하셨지요. 그런 후 사저에 방문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양숙 여사님도 만나 뵈었지요.
그동안 조중동과 방송에서 떠들어 대던 "아방궁"을 직접 방문하신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여러차례 봉하를 방문해서 아방궁을 구경했는데요. 밖에서 볼 땐 별 볼일 없는 아방궁이어서 적잖이 실망을 했었습니다.
언론에서 열불 나게 떠들어 댔으니 실내만큼은 으리으리하게 온갖 금은 보화로 장식한 아방궁이 분명할 것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전 본적이 없어서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다행히 박근혜후보님께서 오늘 아방궁의 실체를 보셨으니 특별한 소감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떻던가요? 언론에서 떠들어 댄만큼 으리으리한 아방궁이 맞던가요?
양심의 정치 부정부패의 척결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 만드시겠다는 후보수락 연설의 실천 일환으로 "봉하 아방궁"의 실체를 만천하에 공개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그동안 조중동 언론이 노무현님 지지자로부터 얼마나 많은 뭇매를 맞았습니까? 그러니 억울한 조중동과 언론의 억울함을 해소해 주시는 차원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신 아방궁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밝혀 주심으로서 이 나라 중심 언론의 억울한 입장을 해소해 주십시오.
삼가부탁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