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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10:02
문재인 후보 역전 자신감
문재인 후보가 양자 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하면 8월 셋째 주 조사 결과, 박근혜 48.0%, 문재인 40.3%로 좁혀졌고, 17일 일간 조사에서는 박근혜 47.6%, 문재인 43.1%로 오차범위내 (+-2.5%)내 접전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자신과의 양자대결 지지율 격차가 급속히 좁혀들고 있음을 강조하며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은 깨졌다"고 단언했다.
5.16 발언, 새누리당 공천장사 등 박 후보에 대한 검증과 새누리당 부정부패사건으로 견고한 성 같았던 박근혜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박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되고 이명박 정부 4대강 비자금 등 부정비리, 아마추어적 국정운영의 난맥상이 부각되기 시작하면, 박근혜의 지지지도 하락은 계속될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자구도로 지지율을 조사하면 당연히 박근혜 후보가 반사효과 때문에 앞서지만, 1대1 가상대결구도에서는 이미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교수에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고, 심지어 저하고도 급전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지지율 1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도 "당내 조직력이 뒤지지만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서 결국 제가 경선에서 이기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호남 지지율에서도 안철수 교수에게 뒤지고 전국의 많은 곳에서도 그렇다'면서도 "제가 민주통합당 후보 문재인이 된다면 안철수 교수와의 경쟁에서도 저의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역전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