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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
2012.08.18 18:14
강건하십니까?
그러실리가 없겠지요.
당신이 그들과 헤어질때나 닥치고 모일 때나,
그들이나 당신,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그 사람들이였습니다.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드는 일,
가치있는 일이지요.
허나,
당신은 정세만을 살폈지,
대중이 지지하는 진보정당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중의 지지를 절대로 담보할 수 없는 사람들,
종북논란의 중심에 있던 세력들,
그들과 헤어질 수 밖에 없던 그 노선의 차이가 조금도 변하지 않은 그들,
노선뿐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가치마저 부정하는 그들과, 당신은 정세의 유불리만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
당신은 진보를 버렸습니다.
정세의 유혹에 빠저 자유주의자의 교활한 세치 혀에 진보를 망가뜨렸습니다.
패배한 기회주의적 자유주의일당의 수작에, 누구라도 예견했던 실패를 애써 눈 돌리며,
민노당의 붕괴를 그들에게 맡겼습니다.
왜 입니까?
정세입니까?
아니면 탐욕입니까?
그도 아니면 당신의 무지입니까?
이제 당신이 할 일은 철저한 반성입니다.
그 반성을 바탕으로 원칙으로 돌아와야 할겝니다.
대중의 지지와,진보의 미래는,
야합수준의 꼼수로는 이뤄낼 수 없는겝니다.
통합진보당을 보면서 예전 삼당 합당으로 나라를 살려내자던 민자당이 떠올랐습니다.
각기의 계산과 속내를 감춘채,
구국의 결단인양,
당신은 대중도, 진보도 버렸습니다.
당신의 반성의 모습이 어떤 것일지 지켜봅니다.
다 깨저버린 진보신당 당원으로서,
한 때는 당신과 한 곳에 머물렀던 한 사람으로서,
당신을 통렬히 비판하며,
또 어리석은 정치지형만을 살피며
신자유주의 아류 세력이나,
대중과 유리된 채,
직업적 정치무신념자들인 종북세력과 결별하고,
한 동안
자숙하길 바랍니다.
모든 정치활동을 중지하고
옛 진보신당 당원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기 바랍니다.
국회의원 신분..
그게 그리 좋으면,
즐기십시요.
베어크릭2 boss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