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흥행 성적이 저조합니다.
컷 오프된 5명의 대선후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결선투표를 받아들였습니다.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문재인과 안철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외 후보들에 대해선 눈길조차 거둔 채, 문과 안. 문철수. 안재인를 말하기도 합니다.
바뜨..
문재인이 1차 경선에서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과반을 넘지 못한 문재인과, 2등을 한 후보는 결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2등이 중요합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래서 1등이 아닌 후보들이 거북한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펼치는 중입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2등만 하면 승산이 있으니까요.
1등과 결선 투표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될까요?
민주당의 사정이 녹록치 않습니다.
문재인 지지그룹을 제외한 2등. 3등. 4등. 5등 그룹이 하나가 되어 문재인과 운명을 건 건곤일척 경쟁을 하게 됩니다. 2등이 손학규가 되건, 김두관이 되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2등은 사실상 1등과 다름 없습니다. 결집하게 되는 것이지요.
문재인이 이길 수 있을까요?
넌센스입니다. 누구도 결과를 예상 할수 없습니다.
아마.. 2등을 중심으로 민주당 제 세력이 결집할 것입니다. 대충 떨어져 나오는 그룹은 문재인 쪽에 확실하게 광 팔면서 높은 값에 문재인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치적으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2등 결집 방어하기
- 2등 결집 세력을 분열시키는 겁니다. 가능성은 차치하고 분열시켜 문캠프에 합류시키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실질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정세균 세력 모두.
김두관 세력 일부가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로 분열책을 쓰지 않아도 그렇게 될 겁니다. 다만, 이런 상황을 2등 캠프에서 인식하므로 문캠프보다 높은 값을 부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결선투표가 가져 올 흥미진진한 합종연횡은 국민적 흥행을 불러 일으킬 겁니다. 사실.. 지금의 흥행부진은 1등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환호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71년도 김영삼과 김대중. 이철승 3자 대결 사례가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1등은 김영삼, 김대중은 2등이었습니다. 안일한 1등 김영삼은 몸값을 높이 처준 김대중에게 이철승을 뺐깁니다. 결과는 2등 김대중의 완벽한 승리.
2. 결선투표 없애기
- 1등 후보가 취할 전략입니다. 역사의 반면교사로 결선투표에서 2등이 승리한 흔해빠진 결과를 알고 있는 이상, 이 전략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1등 후보 지지자들은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당장엔 압도적 1위라 느슨합니다. 1등은 명백하되, 최종적으로 1등일리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 문재인이 갖는 한계가 있습니다. 뭉뚱그려 친노라는 겁니다. 타 후보와 정책적 차이. 그닥 없습니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십시오.
- 2등 후보가 1등 후보를 꺽고 흥행을 일으킨다면 더 없이 좋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최종 후보의 경쟁력입니다.
- 이 또한 인정할 듯 한데, 손학규와 김두관이 박근혜의 대항마가 될 수 있나. 또는, 현상으로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나에 대한 성찰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현상이 되어 안철수. 또는 박근혜와 경쟁할 재목이라고 보십니까?
3. 결론.
흥행을 일으키고, 승리를 담보하고, 새누리당과 싸워서 대권을 차지할 후보는 누구입니까.
역사와 시대정신. 미래세대.
부족한 점이 있음에도 문재인입니다.
결선투표에서 2등이 1등을 꺽는 파란이 새누리당을 꺽는 최소충분조건이 될 수 없는 상황은 이미 2007년에 겪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안철수는 현상입니다. 노사모와 같습니다. 역사의 부름같습니다.
안철수의 대항마 후보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안철수 현상을 역사성으로 인정하며 승계하게 해야 하고, 패배한다면 그 현상속에 우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세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또, 박근혜와 경쟁할만한 후보를 선택해야 합니다.
안철수도 좋고, 문재인도 좋습니다.
그러나, 민주당내 경선에 안철수는 없습니다.
안철수는 현상으로서 예상되는 정치 일정상 나중 문제입니다.
당장은 문재인입니다.
종합적 검토속에 결선투표는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주체적 선택이 필요합니다.
어찌 하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