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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가 메달을 박탈당하면 축구 대표팀은 모두 동메달을 반납해도 좋다.

댓글 5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34 2012.08.14 09:28

 

박종우 선수가 관중석에서 건네 준 독도는 우리 땅이란 도화지를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고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IOC 규정을 위반했다고

걸고 넘어지는 위원장 로케는 임기도 얼마 안 남은 게 웃기는 EU산이다.

 

한국 사람에 대한 인종적 모멸을 트위터로 표현한 스위스 축구 선수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유럽인이라 아무 문제도 안되는 모양이다.

 

박종우 선수는 순수했다. 한일전은 두 민족간의 역사적 감정이 교차하는

경기다. 이런 경기에 완승했으니, 자긍심을 내외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공감하고자 한 것뿐이다.

 

마약 그가 정치적 표현을 의도적으로 하려 했다면, 영어나 일본어로

준비했던 것을 가슴에서 꺼내 전 세계 시청자들을 향해 흔들어야 했다.

 

박종우가 건네 받은 그 도화지는 전날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의 영향력도

적지 않았다고 본다. 그런 메시지를 그려 가져온 관중이나 그걸 받아 들고

나선 박종우 선수나 모두 자국의 대통령을 본받아 자신을 퍼포먼스하려

했던 것이라면 틀린 말일까?

 

그래서 나는 한일전이 끝난 다음에 독도 가는 것이 어떠냐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이었다.

 

한편, 정말 국경과 민족을 뛰어 넘어 인류의 화합을 도모하는 IOC라면

입장식에서나마 국가별로 입장하지 말고 종목별로 선수단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국제 정치의 역학 속에서 기생하고 있는 저들이 그런 일은 꿈도 못 꾼다.

 

만약 IOC박종우의 동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 선수들은

사실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다며 모두 메달을 걷어서 택배로 벨기에에 있는

로케 집에 보내는 것이 어떨까?

 

FIFA 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입장을 정한다는데, 대한축구협회와 정몽준의

힘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 명이나 있다는 IOC위원들이나 전 FIFA 부회장의 힘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오직 실력으로 영국과 일본을 제압한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 및 선수들에게 거듭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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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