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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08:28
이명박 정부 말기 들어 제법 국가 기관으로서
제 정신 차리고 일하는 곳은 중앙선관위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다.
새누리당 비례 대표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해 당내 제보를 받고
숨기지 않고 검찰에 고발함으로 세상에 알린 것은 우리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의 쾌거(?)였다.
또한 이번에 선관위는
입장과 기준을 제시하여, 어떤 정당이나 경쟁 후보 및 시민 단체 보다 더
국민들의 냉정한 요구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의 결정은 한마디로 복싱을 하려면 캔버스 위로
올라 오라는 말이다. 벨트 비슷한 것을 차고 또 화려한 가운을 입고
주위에서 빙빙 돌며 관전과 응원하는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공정한 선거 관리와 게임의 룰을 정리하는데
필요 적절한 대목을 짚어 준 것으로 평가한다.
하나는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민주당에 가면 바로 잡혀 먹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새로운 당을 창조하면
자기처럼 실패하지 않는다고 꼬신다.
정치적 기대 때문일 것이다.
자신은 먼저 정치인이 되고
문재인의 진솔한 접근이 솔직한 전략일 것이다.
절망과 한숨으로 세월을 소진하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잠시 동안 우리 사회를 설레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려면
두 명의 문 중
누구를 열어야 할지는 더욱 분명해진다.
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