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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치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댓글 4 추천 5 리트윗 0 조회 101 2012.08.13 13:09

정치는 시대반영이다.

 

현재의 우리가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나를 따져 볼 때 입장과 처지에 따라 엇갈린 생각을 가진다. 나는 지금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마치 독재자의 국가인 것처럼 말한다.

 

그렇다면 이 세상이 민주주의 세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집권 권력의 행위가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실을 예로 들어 집권에 일조한 모든 민심은 민주주의를 훼손한 대역무도한 무지한 국민이 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진정한 민심이 무엇일까?하는 의문도 생긴다.

 

국민의 잘못된 선택을 말하는 자들은 깨어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국민은 무지하다는 논리가 과연 설득력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왜? 역 선택을 당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기반성은 가뭄에 콩나고 국민의 무지를 탓하고 집권자를 탓하며 세상을 바꾸자는 목소리만 넘쳐 난다.

 

잘 살펴보면 깨어 있다 믿고 있는 사람들의 극성이 야권의 분열을 초래하고 야권 지도자들의 무례를 키워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원흉처럼 여겨진다. 지독하게 극성맞은 지지자를 가진 야권의 지도자들은 제 자신들의 잘못된 행태를 반성하지 않고 변화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많은 민심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데 광적인 지지자들의 충성만 믿고 무능력한 제 처지는 애써 잊으며 밥 그릇을 탐하고 있다.

 

제 살림도 간수하지 못하면서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살림하려는 현상이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비쳐질까?

 

파벌을 타파해야 할 야권이 파벌에 의존하고 있고 대립에 의존해 정권 찬탈을 기도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 지고 있다. 민심을 돌려 세우고 싶다면 우리가 가진 장점을 설명해야 맞다. 백날 천날 상대방의 잘못만 헤집으면 오히려 민심을 이탈 시킨다.

 

사상과 이념을 가져 주장을 갖는 건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사상과 이념에 빠져 탓에 몰두하는 현상은 아주 큰 잘못이다.

 

어떤 것이 올바른 균형인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가지길 빈다.

 

사회적 균형은 각 계층의 갈등과 불만이 적은 상태를 의미하고 갈등과 불만이 깊어지는 이유는 상대적 위협을 느끼기 때문인데 위협의 정도가 심해지면 생존을 위한 저항을 하게 되고 이 상태에 다다른 사람들은 처지에 입각한 결집을 가진다.

 

모든 대립과 척은 처지로 구분되어 형성 되고 이 처지의 입장들이 상대를 헤아리지 못하거나 양보하지 못 할 때 충돌이 된다. 충돌을 완화하고 함께 잘 살아 보자는 것이 '상생과 소통'이다.

 

우리가 무엇을 양보하고 상대를 어떻게 이해해 줄 것이냐?를 고민할 때다.

 

나는 문재인이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이뤄 내길 바란다. 하지만 이 세상의 삐뚤어진 사람들의 극성스러운 지지행태를 볼 때 나의 바람은 공염불임을 깨닫게 된다. 이들이 바뀌지 않는한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

 

문재인이 이들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대통령 자질이 없는 거다.

 

당신들이 지지하는 그가 상생과 소통을 말했다. 그리고 그에 앞 서 '사람이 먼저다.'를 주장했다.

 

상생과 소통을 꿈꾸고 있는가? 정말 당신들에게 사람이 먼저인가?

 

내가 볼 때 정말 아니다.

문재인이 극성의 지지자들을 다스려 내거나 또는 극성의 지지자들이 스스로 깨달아 유연해 지거나...............

 

말과 행동이 같아야 전폭적 지지를 구할 수 있는 노릇임을 이들이 알길 바란다.

 

말로만 대선을 탐할 것이 아니라 대선을 위해 자신을 일조하는 일이 먼저임을 이들이 알아 채길 바란다.

 

틀려도 많이 틀린 사람들이 깨어 있는 시민의식을 말 할 때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이 슬픈 현실이 제발 꿈이길 바라며 하루하루 이 세상을 방문하지만 이들의 되바라진 불통은 '믿습니다.'에 머물러 발전이 없다.

 

마음의 정치를 보고 싶다.

 

버리지 않고 품으며 함께 가자는 노무현의 정치를 정말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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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