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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0 23:34
온양에 있던 딸 애가 방학 중에
제주도 간다고 개포동집(단지언니 사는 곳))에 맡겨 놓고 간 달팽이들이 들어있는 통(플라스틱)
크기는 가로,세로 20cm . 높이는 13cm 정도 되나봐요.
지금 보니까 네마리가 나와서(흙) 각자 흩어져 작은 더듬이를 쫑긋 세우고
다니고 있어요.
참~ 신기합니다.
아이가 맡기고 간지가 벌써 2주는 된 것같군요.
어느 때는 며칠이고 흙속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지는 이거 잘못된 건 아닌가?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맡길때 주의사항은 가끔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고
상추잎을 뜯어 넣어 주라고 했던 것 뿐입니다.
벌써 수시간전부터 네마리가 나와있으면서
두시간전에 새로 넣어준 상추잎도 많이 먹었군요.
달팽이가 몇마리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 나와있는
네마리가 전부 같기도 하네요.
우리애는 온양에 살거든요. 거기가면 아주 눈꼽만한
물고기도 키우고 있답니다.
**지금보니 다섯마리네욧~ 상추잎 더 넣어줬음. ㅋ
앞으로 길을 걸을때는 절대 달팽이 밟지 마세욧! 달팽이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적극 보호해 주실 것~ 풀 한포기도 무신경하게 밟으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