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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green rivers of Korea…..4대 녹조강

댓글 1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21 2012.08.10 10:44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노래에도 있듯이 원래 우리 나라 강물은

바위와 숲을 지나고 강변에 수초가 많아

산소가 풍부하여 푸른 빛을 띠고 있었다.

 

중국의 황하처럼 황사가 녹아 있어 누렇지도 않고

유럽의 강들처럼 석회질이 많아 검지도 않다.

 

그런데 지금 4대강이 녹조로 말미암아 강물이

쥐들이 똥 싸 악취가 진동하는 공원 잔디처럼 변해가고 있다.

물놀이 커녕은 정수를 해도 먹기에 꺼림직한 물이 되었다.

 

원인은 정체된 강물에 폭염으로 녹조가 급격히 번식한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폭염만이 원인이라고 우긴다.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이 정체되어 있어 생긴 것이 아니라며

3-40년간 아무 일도 없었던 댐에 왜 금년에 녹조가 생긴 것이냐고

폭염을 쏟아 내는 태양을 향해 손가락질 한다.

 

댐에 가두어 놓은 물은 고여 있지 않다. 발전이나 홍수를 대비해

늘 일정량의 물이 흘러 내려 가도록 조절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댐의 물로 생긴 호수 주변엔 4대강처럼 콘크리트로 단절되어

있지 않고, 자연 수초나 숲과 연결되어 강물이 숨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야 말로 댐의 물이 녹조로 덮인 것은 폭염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4대강에 생긴 녹조는 강 전체의 유속이 정체되어 있다시피

느리고, 강변이 온통 유역과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단절되어 있어

숲과 바위가 공급하는 생명의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중에

폭염이 녹조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알면서도

무시한 채, 4대강을 청계천 같은 국민 유원지로 만들려 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은 내년에 정권을 잃고

폭염이 심하지 않아도 녹조가 생기면 분명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현 정권이 강을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이 관리하던 강을 인공으로 관리하도록 만든

자신들의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언제나 남에게 자기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기만 정치가 계속될 것이다.

 

낙동강이 제일 문제다.

특별히 보도 많이 만들고 수변 공원으로 레져 시설을

유치할 수 있어 땅 값 재미도 쏠쏠했던 그곳의 피해는

도지사 하던 자도 도망 갈만큼 대책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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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