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을 하며

준설한(마구 퍼낸)모래 흙 자갈 등이 5억4천만 세제곱미터 라고 합니다.

이게 얼마나 큰 양인지? 

남산이 5000 이라고 하는데? 맞는 건지?

아무튼 이런 어마어마한 양의 흙을 아주 단기간에 강바닥을 마구 파헤쳐

긁어냈다니  옛부터 자연과 천혜가 만들어준 생태계가 얼마나

교란되었고 왜곡되었으며 피를 흘렸겠습니까?

그 위에 16개 보(洑)를 심느라고 시멘트와 철근은 또 얼마나 쓸어 부었겠으며 ...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은 우리나라 물줄기의 대동맥이라고 해야 하나요?

들과 산과 한데 어우러져 이 나라 육신과 정신의 뼈대를 이루는 ...

4대강 개판침으로  유속(流速)이 1/10로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변화지요.

죽바기 일당은 4대강 전역에 걸친 녹조현상이 극심한 폭염때문이라고 하는데?

지난 1994년 여름에는 폭염이 더 심했다고 하는군요. 그땐 괜찮았다고 합니다.

 강을 그릇에 비유를 해보면  강바닥을 파고 그릇의 용량을 키우고 거기에

보를 세우면 당연히 물의 흐름이 느려지겠지요.  물이 흐름이 느리면 썩습니다.

녹조현상이 바로 그런 이치겠지요.

썩은 이명박의 의식이 금수강산을 심하게 훼손했습니다.

자손만대로 물려줄 이 나라 금수강산을 !

이런 사람이 나쁜 사람이겠지요.  노통때 꾼애가 말한 "나쁜 대통령"이

어디 말이나 되나요?

* 4대강 삽질 전후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