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고 있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funronga)가 트위터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버스 동원’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김 씨는 6일 오후 “버스가 또 사람이 동원됐는데, 돈 한 푼 안 들어갔을까요?”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 영상을 링크했다. 

‘박근혜의 사람들 알고보니... 경악’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박 후보 연설 후 박 후보 연설에 환호하던 사람들이 대규모로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초반부에는 기호 2번인 박 후보 뒤에 연설을 해야 하는 기호 3번 김태호 후보가 “특정후보 연설이 끝나면 썰물처럼 몰려나가는 것이 매일 되풀이 되고 있다. 안타깝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겨있다.

영상은 지난 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 연설회 당시 촬영된 것으로, 동영상 촬영자는 박 후보 연설 후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사람들을 뒤쫓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박 후보 연설 후 행사장을 빠져나간 사람들에게 의문의 여성이 “계단으로 올라가셔서 차로 움직일께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동영상 촬영자가 한 남성에게 “다 끝났습니까?”라고 묻자 이 남성이 “아니요, 먼저 가는 사람만”이라고 답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이후 영상은 한 남성이 안내한 곳으로 동영상 촬영자가 걸어가고, 그 곳에 여러 대의 버스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비추며 끝이난다. 

사실 확인을 위해 박 후보 캠프에 전화를 걸었지만 "담당자가 회의 중이다"며 "회의가 끝나는데로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김 씨가 링크한 유튜브 동영상이다.